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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재 동아일보 기자의 회고록에 따르면, 1979년 3월 21일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서 박정희가 동아일보의 비판적 보도에 불만을 나타낸 뒤 강성재를 배웅하며 머리로 이마를 들이받음. 이 회고록을 소개한 2013년 동아일보 연재는 박정희가 약 열흘 뒤 기자들 앞에서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함께 전함. 당사자의 기명 회고로 전해지는 대통령의 취재기자 상대 폭력 사례.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학술지 《이코노메트리카》에 「Prospect Theory: An Analysis of Decision under Risk」를 발표함. 위험이 수반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하는지를 설명하는 서술적 모형으로 전망 이론을 제시하고, 기존 기대효용 이론의 설명력에 도전함.

전망 이론은 사람들이 결과를 최종 자산의 절대적 크기가 아니라 준거점에서 달라진 이득과 손실로 평가한다고 설명함. 가치 함수가 이득 영역보다 손실 영역에서 더 가파르다는 모형을 통해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손실에 더 크게 반응하는 손실 회피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함. 또한 객관적 확률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낮은 확률에는 상대적으로 큰 결정 가중치를, 중간 이상의 확률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결정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향을 모형에 포함함.

이 논문은 기대효용 이론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웠던 실제 의사결정의 체계적인 패턴을 분석하는 틀을 마련했으며, 이후 행동경제학과 행동재무학을 비롯해 공공정책·마케팅·소비자 행동 연구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침.

대니얼 카너먼 공동 저자 손실 회피 전망 이론의 핵심 원리 전망 이론

8086 설계를 마친 스티븐 모스가 1979년 3월 인텔을 떠남. 모스는 이후 인터뷰에서 퇴사 당시 8088 프로젝트를 알지 못했으며, 286·386 등 후속 프로세서 설계에도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함. 8086 최초 설계자의 직접적인 개발 참여가 종료된 시점.

인텔 8086 인텔

《이코노메트리카》 47권 2호에 〈전망 이론: 위험 하의 의사결정 분석〉을 실어 기대효용이론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고 대안 모형 제시. 사람은 결과를 절대적 부의 수준이 아니라 준거점 대비 이득·손실로 평가하며, 가치 함수가 이득 영역에서 오목하고 손실 영역에서 볼록하다는 가정 도입. 준거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위험 태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이 구조가 2년 뒤 프레이밍 효과를 설명하는 이론적 토대.

전두환이 국군보안사령관에 임명됨. 군 내부의 보안·방첩·정보를 담당하는 기관을 지휘하게 되면서, 군내 인맥뿐 아니라 정보와 수사 조직까지 권력 기반으로 확보한 보직 이동.

그해 10·26 사건 뒤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까지 겸했으며, 이 조직과 하나회 인맥을 이용해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함. 군 보안·수사기관이 신군부의 권력 장악에 동원되는 출발점.

MBC 《수사반장》이 400회에 도달하며 〈종점〉을 방송. 김포 가도에서 벌어진 택시 강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수사실화극으로, 도시의 일상적인 생업 공간에 닥친 강력범죄를 다룬 회차. 1971년 출발한 시리즈가 약 8년간 이어지는 동안 실제 사건에 기반한 이야기를 축적해 온 장수 방송의 이정표.

임권택 감독의 문예·시대극 《족보》 개봉. 일제강점기 창씨개명을 거부하는 종손 설진영과 그를 설득하러 온 일본인 청년 다니의 만남을 통해 식민 통치와 가족·이름의 의미를 다룬 작품. 1978년 제작, KMDb가 기록한 국내 개봉일은 1979년 5월 1일. 주선태의 설진영 역, 하명중의 다니 역, 한혜숙의 옥순 역, 김신재의 박부인 역 출연.

임권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