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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의 기록 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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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부가 5·18 진상규명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자료 수집·백서 작성·홍보 대책을 추진함. 국무총리실과 안전기획부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참여했으며, 실무기구에 80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함.

이 기구의 구성과 운영은 2017년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가 국가기록원 소장 정부 문건을 발굴하면서 공식적으로 확인함. 당시 발표는 관련 자료의 수정·왜곡에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구체적인 활동 결과와 완성된 백서의 존재까지 모두 확인한 것은 아니었음.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기관지 《말》 창간호를 발행함. 기존 언론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정치·사회 문제와 민주화운동 관련 소식을 보도함. 1986년 9월에는 특집호로 정부의 보도지침을 공개함.

1984년에 제작한 이두용 감독의 가족영화 《장남》이 1985년 6월 22일 개봉. 고향이 수몰지구로 정해져 서울 장남의 집으로 이주한 노부부를 통해, 개발과 핵가족화가 노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작품

김일해와 황정순이 노부부로 출연. 황정순은 도시 생활과 자녀들의 사정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워하는 노모 역으로,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여성의 소외를 표현

경찰이 대우어패럴 노조위원장 김준용 등 간부 3명을 구속하자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기업의 경계를 넘어 연대파업에 나섬. 6월 24일 시작된 대우어패럴의 항의파업에 가리봉전자·효성물산·선일섬유 등의 노조가 합류했고, 다른 사업장과 학생·종교·민주화운동 단체들의 지지가 이어짐.

음식물 반입 차단과 경찰의 압박 속에서 농성이 계속되었으나, 6월 29일 회사 측의 폭력배 동원과 사복경찰의 진압으로 대우어패럴 농성이 강제해산됨. 약 2,500명이 참여한 투쟁 뒤 43명이 구속되고 다수의 노동자가 해고됨. 전두환 정권기 노동탄압에 맞서 사업장 간 연대와 정치적 요구가 결합된 투쟁.

전두환

스티브 매커리가 파키스탄의 난민 캠프에서 촬영한 소녀의 초상을 표지에 실음. 강렬한 시선의 사진이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난민의 처지를 환기하는 상징으로 확산됨. 당시 독자들에게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훗날 샤르바트 굴라라는 인물로 확인됨.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총괄이 함께한 시간여행 모험영화.

로버트 저메키스와 밥 게일이 각본을 쓴 유니버설·앰블린 영화. 마이클 J. 폭스와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주연을 맡고, 스필버그는 제작총괄로 참여한 앰블린의 대표작.

1985년 시드먼턴 페스티벌에서 개발 중인 《오페라의 유령》의 첫 막을 선보임. 콜름 윌킨슨과 사라 브라이트먼 등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상업 공연에 앞서 음악과 극의 흐름을 시험하는 단계였음.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커튼 클럽》 한국 개봉. 1920~1930년대 뉴욕 할렘의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음악가와 무용수, 범죄 조직의 삶이 교차하는 범죄 드라마.

리처드 기어가 음악가 딕시 드와이어, 그레고리 하인즈가 탭댄서 샌드맨 윌리엄스 역으로 출연. 재즈와 탭댄스가 펼쳐지는 무대 안팎의 욕망과 인종적 장벽을 다룬 작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리처드 기어 주연 · 딕시 드와이어

필라델피아 JFK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선 공연에 페이지·플랜트·존스가 함께 올라 해체 후 첫 합동 무대를 가짐. 필 콜린스와 토니 톰프슨이 드럼을, 폴 마티네즈가 베이스를 맡아 〈Rock and Roll〉·〈Whole Lotta Love〉·〈Stairway to Heaven〉을 연주. 리허설 부족으로 연주가 흐트러져 멤버들 스스로 실패한 무대로 회고했고, 이후 오랫동안 공식 영상 공개를 꺼린 계기.

레드 제플린

1985년 7월호 월간조선에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금남로의 10일」을 게재함. 이 글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수를 200~300명 정도로 서술한 것으로 전해짐. 김대중은 1997년 글에서 이 기고를 광주와의 ‘악연’ 가운데 하나로 회고함.

김대중 (언론인)

리처드 탈러가 학술지 《Marketing Science》에 「Mental Accounting and Consumer Choice」를 발표하고 심적 회계에 기반한 소비자 행동 모형을 체계화함. 사람들이 모든 돈과 경제적 결과를 하나의 자산으로 통합해 평가하지 않고, 수입·지출·저축·여가비처럼 목적과 출처에 따라 서로 다른 심리적 계정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함.

탈러는 전망 이론의 가치 함수를 이용해 여러 이득과 손실을 하나로 합산하거나 별도로 분리하는 방식에 따라 체감 가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분석함. 또한 상품에서 얻는 효용과 실제 지불액의 차이인 ‘획득 효용’뿐 아니라, 실제 가격을 소비자가 생각하는 기준가격과 비교해 느끼는 ‘거래 효용’을 소비자 선택 모형에 포함함.

심적 회계는 동일한 금액이라도 어느 계정에 속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취급하고, 각 계정의 손실을 별도로 회피하게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틀이 됨. 이후 손실 회피와 잦은 성과 평가를 결합한 근시안적 손실 회피를 비롯해 소비·저축·투자 행동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의 핵심 이론으로 발전함.

손실 회피 이득·손실 평가의 핵심 원리 전망 이론 모형의 이론적 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