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향·정진완, 제18회 청룡영화상 시나리오대상 공동 수상
이정향이 《미술관 옆에 동물원》으로, 정진완이 《즐거운 인생》으로 제18회 청룡영화상 시나리오대상을 공동 수상함. 제18회부터 신설된 부문.
이정향이 《미술관 옆에 동물원》으로, 정진완이 《즐거운 인생》으로 제18회 청룡영화상 시나리오대상을 공동 수상함. 제18회부터 신설된 부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김학순이 73세로 별세함. 1991년 국내 거주 피해생존자 가운데 처음으로 실명 공개 증언에 나서며, 오랫동안 침묵 속에 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국 사회와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함.
김학순의 증언은 피해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 전시 성폭력, 식민지 지배 책임, 여성 인권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출발점이 됨. 이후 피해생존자들의 추가 증언과 법적·시민사회 운동으로 이어지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상징적 기반으로 남음.
강제동원 피해자 여운택·신천수가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에 일본 정부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미지급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함.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법적 책임을 직접 묻기 시작한 소송의 출발점임.
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 진행으로 1997 MBC 연기대상 TV MC 부문 특별상을 수상함. 프리랜서 전향 이후 라디오뿐 아니라 텔레비전 진행자로도 장기간 활동한 경력을 보여주는 공식 수상 기록.
창덕궁이 1997년 제2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됨.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룬 전각과 후원의 배치로 동아시아 궁궐 건축의 뛰어난 사례로 평가됨. 수원 화성과 함께 이해 등재된 한국의 4·5번째 세계유산.
수원 화성이 1997년 제2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됨. 정약용의 설계와 거중기 등 당대 과학 기술이 동원된 성곽으로, 군사·행정·상업 기능을 겸한 계획도시의 면모를 인정받음. 창덕궁과 함께 이해 등재됨.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속에서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함. 1997년 코스피는 연말 376.31로 마감하며 전년 대비 274.91포인트, 42.21% 하락함. 외환위기 충격이 한국 주식시장에 반영된 대표적 연간 하락 사례임.
스티븐 헤인스와 마이클 호그가 집단 전형성과 리더 고정관념이 리더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고 자기범주화에 기초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함. 특정 집단 정체성이 두드러진 상황에서는 집단의 규범과 특성을 가장 잘 구현하는 전형적 구성원이 더 효과적인 리더로 지각될 수 있다는 관점 제시. 자기범주화 이론을 집단 내 영향력과 리더십 연구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이후 사회 정체성 리더십 연구의 기반 마련.
미국 의회도서관이 1997년 《이창》을 국가필름등록부 보존작으로 선정함. 문화적·역사적·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미국 영화가 등록부의 보존 대상으로 선정됨. 이 작품은 1954년 제작 서사영화로서 1997년 등록 목록에 수록됨.
캐나다의 한 여성이 연애·성관계를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웹 프로젝트를 개설함. 성별이나 성적 지향을 특정하지 않은 자조·지원 공간으로 출발했으며, ‘involuntary celibate’를 줄인 ‘incel’이라는 표현이 초기 공동체에서 사용되기 시작함.
당시 핵심은 여성에 대한 적대감이 아니라 외로움과 수줍음, 사회적 고립을 겪는 사람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었음. 현대 인셀 문화와 초기 의미의 차이를 이해하는 기준점.
제이 워커가 소비자가 희망 가격을 제시하는 ‘Name Your Own Price’ 방식의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출범시킴. 훗날 부킹홀딩스로 이어지는 기업의 출발점.
1998년 선경그룹이 주력사 유공의 사명을 'SK'로 바꾸는 동시에 그룹명을 '선경그룹'에서 'SK그룹'으로 변경함. 1953년 선경직물에서 출발한 그룹이 통신·에너지 중심의 현대적 기업집단으로 정체성을 새로 세운 전환점. 이로써 SK텔레콤·SK 등 'SK' 통합 브랜드 체계가 자리 잡음.
소프트뱅크가 1998년 1월 16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거래를 시작함. 일본 장외시장 공개 기업이 2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1부에 상장한 이례적 사례로, 회사의 성장성과 인터넷·미디어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함. 상장을 계기로 소프트뱅크는 미국 미디어·인터넷 기업 투자와 인수를 가속하며 기술 투자 그룹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함.
참여연대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두 회사를 대상으로 소액주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함. 삼성전자에서는 부실 계열사 지원과 경영진 책임을, SK텔레콤에서는 계열사 거래와 경영 투명성을 주요 문제로 제기함. 시민단체가 소액주주의 위임장을 모아 주주총회를 기업 감시의 장으로 활용한 초기 사례로, 이후 국내 주주권 운동의 방법론을 형성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