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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폭스 64》가 일본에서 진동팩 동봉 제품으로 출시됨. 컨트롤러에 장착하는 진동 장치를 통해 충격을 손으로 전달하여 화면과 소리 외의 감각을 게임에 더함. 이 작품의 출시를 계기로 진동 기능이 닌텐도 64의 주요 주변기기 경험으로 자리 잡음.

닌텐도 64

창업 초기 사각형 기반 렌더링 전략이 어긋나며 직원 급여가 한 달치만 남을 만큼 벼랑에 몰렸던 엔비디아가, 1997년 4월 출시한 그래픽 칩 RIVA 128™로 기사회생함. 넉 달 만에 약 100만 개가 팔리며 다음 세대 제품 개발 자금을 확보함. 젠슨 황이 회사를 살린 결정적 전환점으로 꼽는 사건.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7개 출판사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전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술을 담은 채 1997학년도부터 사용되기 시작함. 고노 담화 이후 피해 사실을 교과서에서 다루는 범위가 넓어진 사례임.

한편 관련 기술을 삭제하라는 보수 정치인들의 요구와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함께 확산됨. 이 시기의 수록 확대와 이후 판본에서의 축소를 구분해야 교과서 기술이 일방향으로만 변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음.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중국에서 일본으로 귀환한 경험이 있는 만화가들이 참여한 만주 지장상이 도쿄 센소지에 세워짐. 치바 테츠야가 디자인을 맡았고 만화가들의 그림 판매 등을 통해 건립을 뒷받침함. 어린 시절의 전쟁·귀환 경험이 추모와 평화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임.

과학의 달 30주년에 맞춰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과학축전. 가족과학경연과 체험행사, 과학영화·사진 등 과학을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약 44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행사. 이후 지역과 개최 장소를 옮겨 가며 이어지는 전국 규모 과학축제의 출발점.

한국기자협회·무등일보·시민연대모임이 엮은 《5·18 특파원 리포트》가 풀빛에서 출간됨. 서울기록원 도록은 발행일을 1997년 5월 10일로 기록하며, 외신 기자 8명과 국내 기자 9명의 취재 경험을 소개함.

언론인 김대중은 「악연으로 만났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광주」를 기고해 당시 취재와 보도를 회고함. 이 글에 담긴 자기 설명은 1980년 보도 내용을 둘러싼 비판과 함께 읽혀 왔음. 여기의 필자는 대통령 김대중과 동명이인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로, NeXT 인수 직후 처음 열린 행사이자 스티브 잡스가 고문 자격으로 복귀한 자리. 개발자의 무례한 질문에 침착하게 답한 일화로도 유명함. OPENSTEP을 기반으로 한 차기 맥 OS '랩소디(Rhapsody)' 구상(Yellow Box·Blue Box 포함)을 중심으로 진행됨.

아일린 콜린스가 아틀란티스호 STS-84의 조종사로 두 번째 우주비행에 나섬. 우주왕복선의 여섯 번째 미르 도킹 임무로, 미국인 장기체류 승무원을 제리 리넨저에서 마이클 포얼로 교대시키고 물자와 실험장비를 옮김. 1995년의 접근 비행에 이어 실제 도킹과 장기체류 지원에 참여하여 미국·러시아의 우주정거장 공동운용 경험을 축적함.

아일린 콜린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무등일보·시민연대모임이 공동으로 출판기념회와 5·18 기자클럽 결성 행사를 개최함. 출판을 일회성 회고집 발간에 그치지 않고 취재 기자들의 증언과 교류를 이어 가는 계기로 삼고자 함.

5·18 특파원 리포트

1997년 5월 17일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 고전음악감상실 《카메라타》를 개관함. 1920~40년대 웨스턴 일렉트릭·클랑필름 등 빈티지 극장용 음향장비와 LP를 활용해 방문객이 아날로그 음향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함.

개관 당일 플루트·바이올린·피아노 연주자들이 참여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으며, 황인용은 음악 애호가들이 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함.

황인용

숀 펜이 닉 카사베츠 감독의 《더 홀》(She’s So Lovely)로 제50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로빈 라이트가 모린, 펜이 에디를 연기하며 두 사람의 격정적인 관계와 재회를 그린 작품. 전년 베를린에 이어 칸에서도 남자 연기상을 받은 이력.

숀 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