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초록물고기》로 제18회 청룡영화상 기술상 수상
이동준이 영화 《초록물고기》의 음악으로 제18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을 수상함.
이동준이 영화 《초록물고기》의 음악으로 제18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을 수상함.
영화 《접속》이 제18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고흥행상을 수상함. 동시대 보도에서 명필름과 한국영상투자개발이 관련 수상 주체로 기록됨.
이정향이 《미술관 옆에 동물원》으로, 정진완이 《즐거운 인생》으로 제18회 청룡영화상 시나리오대상을 공동 수상함. 제18회부터 신설된 부문.
P. J. 호건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한국 개봉. 오랜 친구 마이클의 결혼 소식을 들은 줄리앤이 뒤늦게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결혼을 막으려 하는 이야기. 친구의 행복을 축하해야 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욕심과 마주하는 주인공을 통해 우정, 질투, 사랑의 엇갈림을 전개.
줄리아 로버츠가 줄리앤 포터, 더모트 멀로니가 마이클, 캐머런 디아즈가 약혼녀 킴벌리, 루퍼트 에버렛이 줄리앤의 친구 조지 역으로 출연. 로버츠는 상대를 되찾으려 여러 계획을 세우면서도 정작 자신의 진심은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인물을 연기.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반복되는 오해와 소동이 줄리앤의 감정 변화로 연결.
마이클 케이턴존스 감독의 범죄 스릴러 《자칼》 한국 개봉. 정체를 감춘 암살자 자칼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의 수사기관이 과거 IRA 조직원 데클런 멀퀸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
리처드 기어가 멀퀸, 브루스 윌리스가 자칼, 시드니 포이티어가 FBI 요원 프레스턴 역으로 출연. 신분과 외모를 바꾸며 이동하는 암살자와 그 행적을 좇는 수사팀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추적극.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김학순이 73세로 별세함. 1991년 국내 거주 피해생존자 가운데 처음으로 실명 공개 증언에 나서며, 오랫동안 침묵 속에 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국 사회와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함.
김학순의 증언은 피해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 전시 성폭력, 식민지 지배 책임, 여성 인권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출발점이 됨. 이후 피해생존자들의 추가 증언과 법적·시민사회 운동으로 이어지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상징적 기반으로 남음.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데블스 에드버킷》이 한국에서 개봉. 플로리다에서 연승을 거두던 변호사 케빈 로맥스가 뉴욕의 대형 법률회사로 옮긴 뒤, 성공의 이면에 자리한 초자연적 위협과 마주하는 공포 드라마
키아누 리브스는 야심 많은 변호사 케빈으로 출연. 알 파치노가 연기한 법률회사 대표 존 밀턴의 후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하지만, 아내 메리 앤의 불안과 회사의 비밀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게 되는 인물
장자크 아노 감독의 《티벳에서의 7년》 한국 개봉. 오스트리아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의 회고를 바탕으로, 히말라야 원정 중 제2차 세계대전을 맞아 포로가 된 하러가 탈출 후 티베트에 머물며 어린 달라이 라마와 우정을 쌓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낯선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주인공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이야기.
브래드 피트는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 역으로 출연. 임신한 아내를 남겨두고 원정에 나설 만큼 등반과 자신의 목표에 몰두하던 인물이 전쟁과 포로생활, 티베트에서의 체류를 겪는 배역. 어린 달라이 라마에게 서구 문물을 알려주는 한편 그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인물의 변화를 묘사.
돈 블루스와 게리 골드먼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뮤지컬 《아나스타샤》가 개봉함. 러시아 황실의 아나스타샤를 모티프로 한 이야기로, 맥 라이언이 성인 아나스타샤의 목소리를 맡고 존 쿠삭·켈시 그래머·크리스토퍼 로이드 등이 목소리 출연함.
김영삼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의를 거쳐 전두환과 노태우를 특별사면·복권함. 두 사람은 대법원 형 확정 약 8개월 뒤 국민대화합을 명분으로 석방되어 군사반란·내란과 비자금 사건의 실형 복역을 끝냄.
전두환에게 부과된 2,205억 원 등 두 사람의 추징금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됨. 석방 뒤에도 추징 의무가 남아 검찰의 재산 추적과 환수 집행이 계속됨.
외환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에 대한 30억 달러 규모 경제재건차관을 승인하고 당일 전액 집행. 긴급 유동성 확보와 중기 구조개혁의 틀 마련을 목표로 한 국제부흥개발은행 차관. IMF·아시아개발은행 등의 지원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이후 금융·기업 부문 및 사회안전망 개혁을 지원하는 구조조정차관으로 연결.
강제동원 피해자 여운택·신천수가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에 일본 정부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미지급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함.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법적 책임을 직접 묻기 시작한 소송의 출발점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쿤둔》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정 개봉.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어린 시절 종교 지도자의 환생으로 인정받은 때부터 중국의 티베트 진입과 정치적 압박을 거쳐 1959년 인도로 망명하기까지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다. 미국 확대 개봉은 1998년 1월 16일로 이어졌다.
멜리사 매티슨이 달라이 라마와의 인터뷰와 조사를 바탕으로 각본을 썼다. 성인 달라이 라마 역의 텐진 투톱 차롱을 비롯해 티베트인 배우들이 참여했고, 티베트 현지 촬영이 어려워 모로코의 풍경과 세트로 주요 공간을 재현했다. 한 인물의 성장과 공동체의 역사를 연결하며 스콜세지가 신앙과 도덕적 선택에 대한 탐구를 티베트 불교의 세계로 확장한 작품이다.
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 진행으로 1997 MBC 연기대상 TV MC 부문 특별상을 수상함. 프리랜서 전향 이후 라디오뿐 아니라 텔레비전 진행자로도 장기간 활동한 경력을 보여주는 공식 수상 기록.
건축가 김종성이 설계한 박물관 건물이 준공됨. 건물 완공 뒤 전시시설 설계와 공사가 이어졌으므로, 이 날짜를 서울역사박물관의 정식 개관일과 혼동하지 않아야 함.
외환 유동성 부족과 원화 가치 급락 속에서 정부·한국은행이 IMF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긴축 통화정책을 시행함. 12월 5일 공개된 프로그램은 콜금리가 12월 1일 12.5%에서 21%로 상승했음을 명시하고 추가 긴축을 예고함. 환율 안정과 물가 상승 억제, 대외 신뢰 회복이 정책 목표.
고금리와 은행의 대출 축소가 겹치면서 부채가 많은 기업과 은행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됨. IMF의 사후 연구도 신용경색과 실물경제 위축의 연결을 분석함.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1998년에는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며, 위기 대응의 필요성과 긴축의 강도·기간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짐.
보지다르 니콜리치 감독의 드라마 《다크 사이드 오브 선》 미국 비디오 출시. 햇빛을 피하며 살아온 청년이 치료를 위해 아드리아해 연안으로 향하고, 사랑과 자유를 경험하려는 욕망 속에서 선택을 내리는 이야기.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릭 역을 맡은 초기 장편 주연작. 1988년 유고슬라비아에서 촬영했으나 공개가 지연된 뒤 1997년 미국에서 비디오로 출시된 작품.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하고 제러미 시어볼드가 출연한 3분짜리 단편영화 《두들버그》가 제작됨. 방 안에서 작은 생명체를 쫓는 남자를 통해 지각과 정체성이 흔들리는 순간을 그린 초기 작품.
제러미 시어볼드가 연기한 남자는 방 안에서 벌레처럼 보이는 존재를 쫓다가 자신과 닮은 형상과 마주함. 제한된 공간과 인물을 활용해 인물의 지각이 뒤집히는 상황을 압축적으로 구성한 단편영화.
크라이테리언은 감독이 승인한 《미행》 판본의 부가 영상으로 이 작품을 수록하고, 제작연도를 1997년으로 소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