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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9년의 기록 7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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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케이가 2003년 ACM 튜링상을 수상함. 현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반이 된 여러 아이디어를 개척하고, 스몰토크 개발팀을 이끈 공로, 개인용 컴퓨팅에 기여한 점이 공식 수상 사유로 제시.

이 수상은 메시지 전달 중심의 객체 개념, 스몰토크 환경, 다이나북으로 이어진 케이의 장기적 문제의식이 컴퓨터 과학의 핵심 흐름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줌. 특히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와 개인용 컴퓨터를 학습·표현의 매체로 바라본 관점이 함께 평가받은 이정표라 할 수 있음.

앨런 케이 스몰토크

워너 브라더스와 브래드 그레이·브래드 피트의 플랜 B가 미디어 아시아로부터 《무간도》의 영어판 리메이크 판권을 약 175만 달러에 확보함. 이 계약은 홍콩 원작을 할리우드에서 재제작하는 출발점이 되었고, 이후 마틴 스콜세지의 《디파티드》로 이어짐.

무간도

Alana가 자신이 시작한 인셀 프로젝트 운영에서 물러나며 최초의 성별 포괄적 지원 공동체의 중심축이 사라짐. 이후 ‘인셀’이라는 명칭과 정체성은 창안자의 통제에서 벗어나 여러 온라인 공간으로 분산됨.

이 시기를 전후해 ‘비자발적 독신’을 설명하는 온라인 문화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기 시작함. 일부 공간은 상호지원과 문제 해결을 유지했지만, 다른 공간에서는 여성과 성별 질서에 원인을 돌리는 담론이 강화됨.

인셀

모나코계 투자회사 소버린 자산운용이 SK㈜ 지분 약 1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 뒤, 분식회계와 배임 유죄 판결을 받은 최태원의 이사 퇴진과 이사회 개편을 요구함. SK그룹은 우호지분을 결집하며 경영권 방어에 나섰고, 양측의 대립은 2004~2005년 주주총회 표 대결로 이어짐. 행동주의가 개별 거래 개선을 넘어 재벌 총수의 경영권과 책임을 직접 겨냥한 대표적 분쟁인 동시에, 외국계 펀드의 단기 차익을 둘러싼 ‘국부 유출’ 논쟁을 확산한 사례.

홍은영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나출판사를 상대로 미지급 인세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등을 구하는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힘. 당시 1차 청구 규모는 미지급 인세와 애니메이션 관련 청구를 합쳐 약 38억 원으로 보도됨.

홍은영 측은 출판사가 실제 판매부수를 축소해 인세를 적게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등 2차적 저작물 이용과 관련해서도 권리 침해를 주장함. 이 사건은 이후 인세·출판계약과 애니메이션 권리 문제에서 서로 다른 판단으로 갈라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저작권·인세 분쟁

군포시가 경기대학교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에 의뢰해 제작한 《군포시 지명유래 및 씨족역사》가 안상호의 왕실 진료 경력과 함께 고종 사망 당시 독살 가담 의혹을 기록함. 자료는 관련 자료 부족을 이유로 진위 판단을 유보함.

웹코믹 《페니 아케이드》가 〈Green Blackboards (And Other Anomalies)〉에서 ‘존 게이브리얼의 그레이터 인터넷 퍽와드 이론’을 제시함. 만화는 “평범한 사람 + 익명성 + 관객 = 완전한 퍽와드”라는 식으로, 익명적 환경과 구경하는 관객이 결합할 때 평범한 사람도 공격적·무례한 온라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인터넷 문화의 통념을 풍자적으로 표현함.

이 표현은 온라인 게임과 게시판 문화에서 관찰되는 트롤링·욕설·도발 행위를 짧고 직관적인 공식으로 압축하며 널리 회자됨. 학술 이론은 아니지만, 익명성·관객 효과·책임의 약화가 온라인 적대 행동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탈억제 효과를 대중적으로 설명하는 대표적 밈 가운데 하나가 됨.

다만 익명성이 자동으로 공격성을 낳는다는 단순화된 공식에는 한계가 있으며, 실제 온라인 행동은 집단 규범, 플랫폼 설계, 제재 가능성, 개인의 정체성 및 맥락에 따라 크게 달라짐.

미셸 공드리가 연출하고 찰리 카우프먼이 각본을 쓴 《이터널 선샤인》이 미국에서 개봉함. 기억 삭제라는 설정을 인카메라 효과·실물 세트·공간 변화 등을 활용해 시각화하며 공드리의 수작업적 영상기법을 장편 극영화의 서사와 결합한 대표작으로 자리 잡음.

앤서니 베이트먼과 피터 포나기가 옥스퍼드대학교출판부에서 《경계선 성격장애를 위한 심리치료: 정신화 기반 치료》(Psychotherapy for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Mentalization-Based Treatment)를 출간함.

기존 부분입원 프로그램과 임상시험을 토대로 경계선 성격장애를 정신화 능력의 불안정과 애착 관계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치료 조직·전략·기법·평가와 실행 방법을 하나의 치료 모델로 체계화함. 정신화 증진, 현재의 정신 상태에 초점 맞추기, 정동과 그 표상의 연결, 치료 관계 안에서의 정신화 유지 등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함.

정신화 기반 치료를 독립적인 임상 치료법으로 체계적으로 기술한 최초의 본격적인 치료 매뉴얼로, 이후 MBT의 교육·보급과 임상 적용을 위한 기준점이 됨.

정신화 기반 치료

고지도 수집가인 모경국이 Eastern Sea라고 표기된 18세기 영국 지도를 공개. 이 지도는 프랑스에서 입수했다고 하고, 지도명은 "A Map of Marco Polo’s Voyages & Travels in the 13th Century" (13세기 마르코 폴로의 항해와 여행을 위한 지도). 1744년 영국의 해리스가 만든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