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도비 사망
미국의 야구인 래리 도비. (1923년~)
미국의 야구인 래리 도비. (1923년~)
당초 5월 새너제이로 예정됐다 6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로 옮겨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 64비트 데스크톱 파워 맥 G5를 시연하고, 맥 OS X 팬서(10.3)를 프리뷰했으며, 베타를 마친 웹 브라우저 사파리 1.0과 아이포토·아이무비·아이DVD 등 'iApps'를 선보임. 약 3,000명이 참가했고, 행사 기간 픽사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 전 상영됨.
미국의 배우 캐서린 헵번. (1907년~)
2003년 7월 7일 제16회 후지쯔배에서 우승하며 9단으로 승단함. 같은 해 한국기원의 승단 규칙 개정에 힘입어 8단을 건너뛰는 등 유례없는 속도로 최고단에 도달. 입단 8년 만에 바둑 기사 최고 단위에 오른 초고속 승단의 정점.
롯데 자이언츠가 장기간 이어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백인천 감독을 시즌 도중 해임함. 김용철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백인천의 프로야구 감독 경력이 사실상 마무리됨.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서 나로우주센터 기공식이 열려 발사기지 건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림. 이후 발사대·발사통제동·발사체조립동과 추적·계측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2009년 준공으로 이어짐.
가나출판사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출판부수를 실제보다 적게 산정해 홍은영에게 인세를 적게 지급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양측 사이의 분쟁이 본격화됨. 2007년 판결문은 2003년 8월경 출판부수 조작을 둘러싼 문제가 발생해 홍은영과 출판사 측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기초사실로 인정함.
이 갈등은 이후 출판계약과 저작권 양도계약의 해지 통보, 미지급 인세 청구, 애니메이션 등 2차적 저작물 권리를 둘러싼 소송으로 확대됨.
〈태양의 눈〉·〈도시의 Opera〉 등을 담아 2003년 발표한 정규 18집. 록·오페라적 요소를 적극 끌어들여 실험적 사운드를 시도함. 19집 《Hello》까지 약 10년의 공백을 앞둔 음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미국 제한 개봉. 도쿄에 머무는 두 미국인의 고독과 친밀감을 중심에 놓고, 일본을 네온사인·첨단기술·낯선 언어·기이한 방송과 풍습의 공간으로 제시한 작품.
미국인 주인공의 감정은 세밀하게 묘사되는 반면 일본인 다수는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를 강조하는 희극적 배경으로 기능한다는 비판. 현대적이고 우호적인 일본 이미지 안에서도 타자화가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
신한금융지주가 2003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ADR(미국주식예탁증권)을 상장함. 2001년 지주회사 설립·국내 상장에 이은 미국 시장 진출로, 한국 대형 금융지주가 ADR로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인 사례. 한국 금융권의 글로벌 자본시장 접근을 보여 줌.
봉준호가 《살인의 추억》으로 제5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은조개상 감독상을 수상함. 작품은 신인감독상도 함께 수상하며 국제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함.
일본 최고재판소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불수리 결정을 내림.
2001년 오사카지방재판소의 청구기각과 2002년 오사카고등재판소의 항소기각이 확정되면서 일본에서 진행된 손해배상 소송이 원고 패소로 종료됨.
이냐리투의 첫 영어 장편영화 《21그램》이 미국에서 개봉함. 숀 펜·나오미 와츠·베니치오 델 토로가 출연했으며, 한 교통사고 이후 세 인물의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재구성해 《아모레스 페로스》의 서사 실험을 영어권 제작 환경으로 확장함.
맥조휘와 유위강이 공동 연출한 《무간도 2: 혼돈의 시대》가 한국에서 개봉함. 1991년 홍콩을 배경으로 유건명과 진영인이 각각 범죄조직과 경찰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되짚고, 한침·황국장·예영효의 권력투쟁을 통해 1편의 비극이 형성된 배경을 보여준 프리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라스트 사무라이 (The Last Samurai)》 미국 개봉. 미국인 장교 네이선 올그런이 메이지 초기 일본에서 사무라이 공동체에 합류하고 그들의 삶과 죽음을 천황에게 전달하는 이야기.
일본인 인물과 배우들에게 상당한 비중을 부여했으나, 서구인이 일본 전통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최종적으로 대변한다는 구조 때문에 백인 구원자 또는 ‘현지인 되기’ 서사로 논쟁. 일본 관객의 수용은 서구권 비평보다 복합적이었다는 연구도 존재.
《무간도》의 성공에 이어 프리퀄 《무간도 2: 혼돈의 시대》가 2003년 10월 1일, 《무간도 3: 종극무간》이 같은 해 12월 12일 공개되며 삼부작이 완성. 2편은 두 주인공이 첩자가 되기까지의 과거를, 3편은 첫 작품 전후의 시간을 교차해 원작의 세계를 확장. 단일 흥행작에서 영화 시리즈로 자리 잡은 전환점.
《무간도》가 제40회 금마장에서 작품상, 감독상(유위강·맥조휘), 남우주연상(양조위), 남우조연상(황추생), 음향효과상 등 5개 경쟁 부문을 수상함. 관객선택상도 별도로 받으며 홍콩 영화금상장에 이어 중화권 주요 영화상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