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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의 기록 201건

23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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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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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의 군사분계선 구간에서 궤도 연결행사를 진행함. 오랫동안 끊어져 있던 철길을 물리적으로 잇는 상징적 이정표가 마련됨.

그러나 레일이 이어졌다고 해서 곧바로 정기열차가 운행한 것은 아니었음. 통행의 안전을 보장하는 군사 합의와 운행 절차가 별도로 필요했으며, 실제 남북 열차 시험운행은 2007년에 이루어졌음.

당초 5월 새너제이로 예정됐다 6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로 옮겨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 64비트 데스크톱 파워 맥 G5를 시연하고, 맥 OS X 팬서(10.3)를 프리뷰했으며, 베타를 마친 웹 브라우저 사파리 1.0과 아이포토·아이무비·아이DVD 등 'iApps'를 선보임. 약 3,000명이 참가했고, 행사 기간 픽사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 전 상영됨.

https://www.youtube.com/watch?v=QjaMai9Dwb0

옛 도축장 부지의 새 공간에 영화 자료실과 도서관, 상영관, 업무 시설 등을 모으는 확장이 이루어짐. 보존·연구·상영을 가까이 두는 구성은 영화 유산을 창고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과 연구자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도시 문화 자원으로 만드는 기반이 되었음.

네이버가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글·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블로그 서비스 시작.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쌓고 이웃과 교류하는 공간으로 발전하며 한국어 생활 정보와 개인 창작의 주요 통로로 정착. 초기 서비스의 시작은 2003년 6월이며, 2023년에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누적 블로그 3,300만 개와 글 28억 건을 발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을 하나로 통합함. 2000년 단일 보험자 출범 뒤에도 유지되던 회계 분리를 해소하여 전국 단위의 위험 분담을 강화함.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행정적 통합과 재원을 함께 사용하는 재정 통합이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주는 변화임.

제13의정서가 발효되어 평시뿐 아니라 전시와 전쟁의 급박한 위협 상황에서도 사형을 금지하는 기준이 마련됨. 해당 의정서는 유보와 적용 유예를 허용하지 않음. 본협약이나 제6의정서의 당사국이라는 사실만으로 제13의정서 비준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님.

서울시가 청계고가도로와 복개구조물을 걷어내고 도심 물길을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함. 도로 용량 감소에 따른 교통대책, 주변 상인의 영업과 노점상 이주, 유적 보존이 주요 쟁점이었음.

공사는 도로 철거에 그치지 않고 하천·교량·보행공간을 새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는 융자와 상권 지원, 대체 유통단지 등의 대책을 추진함.

2003년 7월 7일 제16회 후지쯔배에서 우승하며 9단으로 승단함. 같은 해 한국기원의 승단 규칙 개정에 힘입어 8단을 건너뛰는 등 유례없는 속도로 최고단에 도달. 입단 8년 만에 바둑 기사 최고 단위에 오른 초고속 승단의 정점.

이세돌

고레에다가 프로듀서를 맡은 《카쿠토》가 일본에서 개봉함. 그의 영화에 배우로 참여했던 이세야 유스케의 감독 데뷔작으로, 청년들이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도시의 밤을 달리는 이야기를 담음. 자신의 연출작에 머물지 않고 다른 창작자의 첫 영화를 제작하는 역할로 활동을 확장한 사례.

이세야 유스케가 감독·공동각본·주연을 맡고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프로듀서로 참여함. 이토 아쓰시와 다카노 핫세이가 함께 출연함.

서울 동남권의 물류체계를 정비하고 청계천 복원으로 이전이 필요한 상인들의 영업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 추진. 전문상가와 물류·활성화단지를 결합한 대규모 개발 구상의 출발.

도심 정비와 이주상인의 생업 유지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함께 해결하려 한 사업으로, 이후 상가의 분양·입주 성과가 이주대책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쟁점으로 부상.

임상수 감독의 한국 영화 《바람난 가족》이 국내 극장에서 개봉함. 중산층 가족 구성원들의 결혼·욕망·갈등을 통해 기존 가족관계와 사회적 통념을 비판적으로 살핀 작품. 문소리·황정민·윤여정 등이 출연함.

바람난 가족

컬럼비아 사고조사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됨. 보고서는 NASA의 위험 평가에서 핵심 설명과 근거가 슬라이드의 위계적 항목과 압축된 표현 속에 가려졌으며, 상세 기술 보고서를 파워포인트 자료로 대체하는 관행이 정보 전달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함. 파워포인트 자체를 사고의 유일 원인으로 규정한 것은 아님.

복원된 보잉 367-80이 덜레스 공항으로 마지막 비행을 해 스미스소니언의 새 전시시설로 이동함. 정기 여객 운항에 쓰이지 않았던 실증기가 항공산업의 변화를 설명하는 박물관 자료로 보존됨.

실물 보존은 초기 제트 수송기의 구조와 크기를 직접 살펴보고, 707으로 이어진 기술적 선택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지님.

보잉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