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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81 20건
45년 전

리처드 페티와 존 카치오포가 태도 변화 연구를 정리한 교재 『태도와 설득: 고전적·현대적 접근』을 출간함. 이 책의 결론부에서 자신들의 설득 이론에 '정교화 가능성 모델'이라는 명칭을 처음 부여함. 흩어져 있던 태도 변화 연구를 하나의 이론적 틀로 묶어 모델의 이름과 기본 골격을 세운 저작.

존 카치오포

앨런 케이가 제록스 PARC를 떠난 뒤 아타리의 수석 과학자(Chief Scientist)로 취임함. 아타리의 연구 조직에서 어린이를 위한 컴퓨팅 환경과 교육 기술을 탐구하고, 인터랙티브 컴퓨팅을 소비자용 기술로 확장하는 방향을 모색함.

이 시기는 PARC에서 형성한 다이나북·스몰토크의 문제의식을 연구소 밖의 대중적 컴퓨팅 환경으로 옮기려 한 경력 전환점에 해당함. 이후 1984년 애플 컴퓨터의 펠로로 자리를 옮겨 교육용 미디어와 개인용 컴퓨팅 연구를 계속함.

앨런 케이

크라운 하우스 엔지니어링(Crown House Engineering)이 덴비의 주식을 사들여 인수함. 새 모회사 아래에서 덴비는 테이블웨어와 조리도구에 집중했으나, 1980년대는 맞지 않은 인수와 미국 시장 부진으로 부침이 컸던 시기. 이후 이어질 여러 차례 소유권 변동의 시작.

백인천이 MBC와 정식 계약을 맺고 신생 프로야구단 MBC 청룡의 초대 감독에 취임함. 계약기간은 3년으로, 첫해인 1982년에는 감독과 선수를 겸하고 이후 2년간은 감독으로 활동하는 조건이었음.

일본프로야구에서 약 20년간 선수로 활동한 백인천이 한국 프로야구 출범을 앞두고 귀국해 선수 겸 지도자로 새 경력을 시작한 전환점.

백인천

급증한 교통량 수용을 위해 기존 교량 하류측에 6경간 타이드아치교, 거더교 구간 상류측에 19경간 판형교를 가설한 확장공사 완료와 개통. 교폭 40m, 왕복 8차로 규모의 쌍둥이 아치교 형태 형성. 기존 S자형 평면 노선을 대칭으로 확장하고, 제1한강교·한강인도교의 명칭을 한강대교로 변경.

손정의가 1981년 9월 일본에서 니혼 소프트뱅크를 설립하고, PC용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전국 유통 사업을 시작함. 회사명은 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될 ‘소프트웨어의 은행’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붙여짐. 이후 소프트뱅크는 출판·인터넷·통신을 거쳐 대규모 기술 투자 그룹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출발점을 마련함.

소프트뱅크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 작품은 1939년 이후 미국에 머물렀고, 피카소가 스페인에 민주적 자유가 회복되기 전에는 귀환하지 않도록 뜻을 남긴 탓에 프랑코 정권 아래에서는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작품.

1975년 프랑코 사망 이후 민주화와 1978년 헌법 제정을 거쳐 반환 협상이 진전되면서 1981년 귀환이 성사. 작품은 카손 델 부엔 레티로에 설치되었고, 귀환 자체가 스페인의 민주화 전환과 망명·내전 기억의 복귀를 상징하는 문화정치적 이정표.

1981년 8월 12일 IBM이 개인용 컴퓨터 IBM PC(모델 5150)를 출시하며 중앙처리장치로 인텔 8088을 채택함. 8088은 8086과 같은 16비트 내부 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 외부 데이터 버스를 8비트로 줄인 변종으로, 기존의 저렴한 8비트 주변 부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IBM의 비용·개발 일정 요구에 부합했음.

IBM PC가 기업용 개인용 컴퓨터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호환 기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8086 계열의 명령어 집합도 사실상의 PC 표준으로 굳어짐. 인텔이 확보한 가장 중요한 디자인 윈 가운데 하나로, 이후 x86 생태계가 수십 년간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됨.

워너-아멕스 새틀라이트 엔터테인먼트가 1981년 8월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MTV를 개국함. "신사 숙녀 여러분, 로큰롤(Ladies and gentlemen, rock and roll)"이라는 멘트에 이어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첫 뮤직비디오로 송출. 뮤직비디오를 연속 편성하고 VJ가 곡을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음악 소비를 시각 매체로 전환한 출발점.

MTV

샘 닐이 안제이 주와프스키 감독의 심리 공포영화 《포제션》에서 이자벨 아자니와 함께 주연을 맡음. 결혼생활이 붕괴하는 부부의 관계를 육체적 공포와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에서 남편 마크를 연기함.

냉전기의 서베를린을 배경으로 부부 관계의 파괴와 정체성, 광기 등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같은 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됨. 이자벨 아자니는 이 작품의 연기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

개봉 당시에는 논쟁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컬트 영화와 심리 공포영화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재평가됐으며, 샘 닐의 필모그래피에서도 가장 실험적이고 강렬한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음.

샘 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