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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85 20건
41년 전

1985년 10월 3일 NASA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가 STS-51J 임무로 처음 발사됨. 미 국방부 탑재물을 운반한 군사 임무로, 아틀란티스의 장기간 운용 역사가 시작된 비행.

아틀란티스는 NASA 우주왕복선 함대의 네 번째 궤도선으로, 이날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약 4일간 임무를 수행함. 이후 갈릴레오·마젤란 탐사선 발사와 미르·국제우주정거장 임무 등 여러 주요 우주 프로그램에 투입됨.

유고슬라비아 로케이션에서 나뭇가지로 뛰어드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추락해 바위에 머리를 부딪힘. 두개골 골절로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오른쪽 귀의 청력 저하가 남음. 성룡이 직접 수행한 스턴트 가운데 생명에 가장 가까운 위협을 초래한 대표 사례.

용형호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킨토시용 엑셀을 소매 시장에 출하함. 표 계산에 차트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결합하고, 화면에서 표의 모양을 보며 조작하는 그래픽 환경을 활용한 제품임. 오늘날 윈도우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엑셀이 처음에는 매킨토시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임.

판타지·공포·SF·코미디 단편을 선보인 NBC 앤솔러지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텔레비전 복귀.

스필버그, 조슈아 브랜드, 존 폴시가 창작자로 참여한 시리즈. 첫 회 《Ghost Train》을 스필버그가 직접 연출했으며, 이후 《The Mission》 연출과 여러 에피소드의 이야기 구상에도 참여. 마틴 스코세이지,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저메키스 등 다양한 감독이 합류한 45편의 단편 실험.

1985년 9월 26일 김근태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약 3주간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송치됨. 이후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형사재판에 넘겨짐.

이 사건은 남영동에서의 고문 수사가 끝나고 검찰 수사와 형사재판 단계로 넘어간 시점임. 김근태 측은 이후 재판 과정에서 대공분실에서의 불법구금과 고문, 강요된 진술의 증거능력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음.

수사 과정에서 작성된 진술의 임의성과 신빙성 문제는 김근태 사망 후 열린 2014년 재심에서도 핵심 쟁점이 됐으며, 서울고법은 고문 등에 의해 얻어진 관련 진술을 유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함.

김근태

1985년 9월 22일 프랑스·서독·일본·영국·미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함. 다섯 나라는 환율이 경제 기초여건을 더 잘 반영해야 하며 비달러 통화의 질서 있는 절상이 바람직하다고 합의함. 합의 뒤 달러 매도 협조개입이 실시되는 정책 공조의 기준이 마련됨.

남북 적십자 합의에 따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단의 교환방문 기간 중 서울과 평양에서 첫 공식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짐. 전체 방문 일정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였으며, 실제 가족을 만난 방문자는 남측 35명과 북측 30명이었음.

1984년 북한 수해 구호물자 수용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대화와 적십자 협상을 거쳐 성사됨. 양측 예술공연단의 공연도 진행되었으며, 가족들의 만남은 서울과 평양의 지정된 장소와 짧은 일정에 한정됨.

미국 NBC가 중·노년 여성 네 명의 공동생활과 우정을 중심으로 한 시트콤 《골든 걸스》의 첫 회를 방송. 비 아서, 베티 화이트, 루 매클래너핸, 에스텔 게티가 주연을 맡았으며, 7시즌 동안 이어지며 고령 여성의 삶과 관계를 미국 주류 텔레비전의 중심 서사로 다룬 대표 작품으로 자리 잡은 출발점.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일본 패밀리컴퓨터용으로 출시하며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시작. 쿠파에게 붙잡힌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8개 월드 32개 코스를 진행하며, 지상·지하·수중·공중을 오가는 횡스크롤 액션을 구현한 작품. 슈퍼버섯을 통한 성장, 파이어플라워의 불꽃 공격, 슈퍼스타의 일시적 무적 상태가 모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출발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발매 플랫폼

경찰이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전 의장 김근태를 남영동 대공분실로 연행해 전기고문과 물고문 등 가혹행위를 가함. 김근태는 9월 26일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19일 첫 공판에서 고문 경위와 후유증을 공개 진술하고 법원에 조사를 요구함.

가족과 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은 김근태의 소재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찾아다녔고, 고문 피해는 인재근 등을 통해 국내외 언론과 인권단체에 알려짐. 이후 이근안 등 수사관들에 대한 형사절차와 국가배상소송, 김근태 본인의 재심으로 이어짐. 전두환 정권 시기 수사기관의 고문과 용공조작을 공론화한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례.

김근태는 대공분실 조사 과정에서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반복적으로 당했으며, 이후 법정에서 고문 사실을 직접 진술함. 남영동 고문실태 조사 자료에도 1985년 9월 4일 연행과 9월 26일 검찰 송치, 전기·물고문 피해 및 이후 재판 과정이 기록돼 있음.

가족과 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은 김근태의 소재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찾아다녔고, 고문 피해 사실은 인재근 등을 통해 국내외 언론과 인권단체에 알려짐. 이후 이 사건은 수사관들에 대한 형사절차, 국가배상소송, 김근태 본인의 재심으로 이어짐.

전두환 김근태 이근안 고문 가해자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판타지 모험영화 《레전드》 프랑스 개봉. 요정과 고블린, 유니콘이 살아가는 신화적 숲을 배경으로, 숲의 청년이 릴리 공주를 구하고 세상을 영원한 빙하기에 빠뜨리려는 어둠의 군주에 맞서는 이야기.

톰 크루즈와 미아 사라, 팀 커리가 출연. 선과 악의 대립을 숲의 풍경과 환상적인 생명체, 특수분장으로 시각화한 스콧의 동화적 세계.

프랑스 개봉일은 영화 관람 안내 자료의 8월 28일과 CNC 기록의 8월 27일로 하루 차이.

민주주의 이행을 위한 국민합의가 성립했음.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과 더불어 정치세력 사이의 협력을 넓히고 제도적 전환의 경로를 모색한 단계였음.

이 합의가 즉각적인 정권 교체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음. 그러나 이후 폭넓은 야권 연합이 형성되고 협상을 통해 체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음.

첫 고객 배송 25주년을 기념해 제록스가 초기 914 한 대를 스미스소니언 미국사박물관에 기증함. 기증된 제품은 1960년에 만들어진 생산 순번 517번째 기기로, 일상적인 사무 장비가 문서 복제 방식을 바꾼 산업유산으로 보존된 사례. 같은 해 미국에서는 기존 정비계약의 갱신을 끝내고 남은 기계에 시간·부품 비용을 청구하는 수리 방식으로 전환함.

Xerox 914

모리스 창은 1985년 8월 20일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TRI) 원장에 취임. 대만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 했고, 리궈딩 등 정책 책임자들은 미국 반도체 업계에서 제조·경영 경험을 쌓은 그를 산업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

그는 ITRI에서 초대형집적회로(VLSI) 개발과 생산 기반 구축을 이끌며,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 기업으로 분리·사업화하는 방향을 강화.

모리스 창

미국 델타항공 191편 록히드 L-1011 여객기가 1985년 8월 2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강한 뇌우 아래 마이크로버스트에 따른 급격한 윈드시어를 만나 추락함. 탑승자 163명 중 134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이후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상 차량 운전자도 사망함.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항공기 기상레이더와 윈드시어 경보·회피 훈련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사망자 수는 사고 당일과 이후 합계를 구분해 해석해야 함.

리처드 탈러가 학술지 《Marketing Science》에 「Mental Accounting and Consumer Choice」를 발표하고 심적 회계에 기반한 소비자 행동 모형을 체계화함. 사람들이 모든 돈과 경제적 결과를 하나의 자산으로 통합해 평가하지 않고, 수입·지출·저축·여가비처럼 목적과 출처에 따라 서로 다른 심리적 계정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함.

탈러는 전망 이론의 가치 함수를 이용해 여러 이득과 손실을 하나로 합산하거나 별도로 분리하는 방식에 따라 체감 가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분석함. 또한 상품에서 얻는 효용과 실제 지불액의 차이인 ‘획득 효용’뿐 아니라, 실제 가격을 소비자가 생각하는 기준가격과 비교해 느끼는 ‘거래 효용’을 소비자 선택 모형에 포함함.

심적 회계는 동일한 금액이라도 어느 계정에 속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취급하고, 각 계정의 손실을 별도로 회피하게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틀이 됨. 이후 손실 회피와 잦은 성과 평가를 결합한 근시안적 손실 회피를 비롯해 소비·저축·투자 행동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의 핵심 이론으로 발전함.

손실 회피 이득·손실 평가의 핵심 원리 전망 이론 모형의 이론적 토대

1985년 7월호 월간조선에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금남로의 10일」을 게재함. 이 글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수를 200~300명 정도로 서술한 것으로 전해짐. 김대중은 1997년 글에서 이 기고를 광주와의 ‘악연’ 가운데 하나로 회고함.

김대중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