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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촬영이 1953년 11월 27일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18번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시작됨. 패트런과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제작을 맡고 앨프리드 히치콕이 제작과 연출을 겸함. 제임스 스튜어트와 그레이스 켈리를 주연으로 한 촬영 일정이 가동됨.

이창 (1954년 영화)

찰리 멍거가 하버드에서 '인간 오판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Human Misjudgment)'을 주제로 강연.

심리적 편향과 행동 경향이 인간의 판단을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투자와 경영, 일상생활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여러 편향이 동시에 작용해 극단적인 결과를 만드는 현상을 '롤라팔루자 효과'로 설명.

이 강연에서 발전한 내용은 이후 『가난한 찰리의 연감』에 수록되며, 경제학·심리학·수학 등 여러 학문의 핵심 원리를 결합해 판단하는 멍거의 '다중 정신 모형' 접근법을 대표하는 글 가운데 하나가 됨.

찰리 멍거가 웨스코 파이낸셜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

멍거는 1973년부터 웨스코 파이낸셜 이사로 활동했으며, 1984년부터 회사의 경영과 투자 활동을 이끔.

웨스코 파이낸셜은 블루칩 스탬프스가 지배하던 금융·보험 지주회사로, 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 밖에서도 자신의 투자 및 자본 배분 원칙을 실행한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

찰리 멍거 투자자

찰리 멍거가 블루칩 스탬프스 이사회 의장에 취임.

블루칩 스탬프스는 시즈 캔디와 웨스코 파이낸셜 등을 보유하며 멍거와 워런 버핏의 기업 인수와 자본 배분에 중요한 역할을 한 회사.

블루칩 스탬프스는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의 완전 자회사가 됨.

찰리 멍거 투자자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이 주요 지분을 보유하던 블루칩 스탬프스를 통해 초콜릿 제조·판매업체 시즈 캔디를 약 2,500만 달러에 인수.

당시 시즈 캔디는 장부상 유형자산에 비해 인수 가격이 높았지만, 멍거는 회사가 가진 강력한 브랜드와 가격 결정력 등 무형의 경쟁우위를 높게 평가.

시즈 캔디 인수는 버핏과 멍거가 '평범한 기업을 매우 싼 가격에 사는 투자'에서 '훌륭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는 투자'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됨.

찰리 멍거 투자자

찰리 멍거가 블루칩 스탬프스 이사회에 합류.

블루칩 스탬프스는 이후 멍거와 워런 버핏이 시즈 캔디와 웨스코 파이낸셜 등 여러 기업에 투자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훗날 버크셔 해서웨이에 편입.

멍거는 1976년 블루칩 스탬프스 이사회 의장에 취임.

찰리 멍거 투자자

찰리 멍거가 워런 버핏에게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는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가격이 매우 싼 평범한 기업보다 우량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인수해야 한다고 조언.

버핏이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배운 이른바 '담배꽁초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질과 장기적인 경쟁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투자 철학을 전환하는 데 영향을 준 계기.

워런 버핏은 훗날 멍거를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설계자'라고 표현하며, 자신은 멍거가 제시한 설계도를 실행한 '종합건설업자'에 가까웠다고 평가.

1건

네이버 뉴스의 댓글 2억 6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댓글 활동 상위 10% 이용자가 전체 댓글의 절반 이상을 작성했으며 활동량이 많은 이용자일수록 욕설·모욕·혐오 표현을 사용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남. 연구진은 뉴스 댓글창이 다수 이용자의 평균적인 여론이라기보다, 정치·사회 기사와 인기 기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수 고빈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과도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분석.

연구진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네이버 뉴스에 게시된 기사 약 80만 건과 댓글 2억 6천만 건, 이용자 약 620만 명의 활동 기록을 분석. 댓글 작성량의 불평등을 지니계수와 팔마지수로 측정하고, 한국어 언어모델 KC-Electra를 이용해 댓글을 정상적 표현, 욕설·모욕 등 비문명적 표현, 특정 집단을 겨냥한 혐오 표현으로 분류.

분석 결과 댓글 작성 활동 상위 10%의 이용자가 전체 댓글의 50.11%를 작성한 반면, 하위 50% 이용자가 작성한 댓글은 전체의 14.99%에 그침. 이러한 불평등은 일반 이용자들이 모두 댓글을 적게 쓰기 때문이라기보다, 최상위 소수 이용자가 다른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댓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

댓글 참여의 편중은 정치와 사회 분야, 조회 수가 높은 인기 기사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으며 대통령 선거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주요 정치적 사건을 앞두고 더욱 커지는 경향 확인. 정치적 관심이 높아질 때 다양한 이용자가 고르게 토론에 참여하기보다 이미 활동량이 많은 이용자의 댓글 작성이 더욱 증가한 결과로 해석.

댓글 작성량이 많은 이용자일수록 공격적 표현을 사용할 가능성도 높게 나타남. 활동량 하위 40% 이용자의 댓글 가운데 정상적 표현은 61.0%, 비문명적 표현은 33.2%, 혐오 표현은 5.8%였으나, 활동량 최상위 1% 이용자의 댓글에서는 정상적 표현이 40.0%로 감소하고 비문명적 표현은 44.8%, 혐오 표현은 15.2%로 증가. 최상위 1% 이용자의 혐오 댓글 비율은 하위 40% 이용자의 약 2.6배에 해당.

연구는 뉴스 댓글창에 드러나는 여론이 전체 독자의 평균적인 태도를 그대로 반영하기보다, 자주 댓글을 작성하고 상대적으로 적대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소수 이용자의 목소리를 과도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지적. 댓글 수가 많다는 사실이 곧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며, 댓글창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분노와 혐오가 실제 사회 전체의 태도보다 확대되어 보일 가능성 제기.

다만 분석 대상이 네이버 뉴스 전체 기사가 아니라 분야별 ‘많이 본 뉴스’에 포함된 인기 기사이고, 관찰 연구이므로 댓글을 많이 작성하는 행위가 적대성을 높이는지, 원래 적대적인 이용자가 댓글을 많이 작성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함. 이용자의 성별·연령·정치 성향이나 조직적 동원 여부도 분석하지 않았으며, 논문은 동료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심사 중 프리프린트라는 한계.

5건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가 각자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027년 제69회 그래미상 심사에 자신들의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공동 발표. “우리의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에 따라 나뉘기보다 그 자체로 듣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출품 거부의 이유를 설명.

레코딩 아카데미가 한국의 K팝과 일본의 J팝, 중국의 C팝 등을 대상으로 ‘최우수 아시아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지 한 달여 만의 결정. 아시아 음악을 조명하기 위한 부문이라는 주최 측 설명과 달리, 방탄소년단과 일부 팬들은 서로 다른 음악을 인종·지역·언어를 기준으로 하나의 부문에 묶는 방식이 아시아 음악가들을 주요 경쟁 부문에서 주변화할 수 있다고 비판.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상 출품을 거부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 레코딩 아카데미 최고경영자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결정에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이를 존중한다고 밝히고, 아시아 팝 부문 출품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의 음반·노래·레코드 등 종합 부문에도 출품할 수 있다고 해명.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문구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늘 함께해주시는 아미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 등으로 징역 7년형이 확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취소 절차를 완료.

법무부는 2026년 7월 24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은 변호사 등록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변호사법 규정에 따라 대한변호사협회에 윤석열의 등록취소를 명령했으며, 대한변협은 7월 28일 등록취소 절차를 마침.

이번 조치는 변호사에 대한 징계처분이 아니라 형사판결 확정으로 발생한 법정 결격사유에 따른 등록취소. 결격기간은 형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5년이 지날 때까지 적용됨ㄴ.

윤석열

대법원 3부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 수사 초기인 2025년 1월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음.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기소 사건 가운데 첫 대법원 판단이자 첫 확정판결.

https://www.youtube.com/watch?v=EuGQyG1orxQ

미래생명연구소가 인공 초지능 개발을 금지하자는 국제 성명인 《Statement on Superintelligence》를 공개. 성명은 초지능을 대부분의 인지 과제에서 모든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규정하고,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와 강력한 대중적 동의가 형성되기 전까지 개발 금지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

성명에는 인공지능 연구자 제프리 힌턴·요슈아 벤지오·스튜어트 러셀,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경제학자 대런 아제모을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로빈슨, 작가 유발 하라리 등 과학·정치·종교·문화계 인사들이 참여. 공개 당시 7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초지능 경쟁이 경제적 대체와 인간의 권한 상실, 자유와 시민권 침해, 국가안보 위협과 인류 멸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

2023년 강력한 인공지능 시스템의 훈련을 6개월간 중단하자고 요구한 공개서한과 달리, 특정 기간의 일시적 중단이 아니라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합의와 사회적 승인이라는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초지능 개발 자체를 금지하자는 보다 강한 요구.

엔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오픈 웨이트 AI 모델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발표. 위험한 능력을 갖지 않은 오픈 웨이트 모델은 기업·개발자·연구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공공재이며, 엔트로픽은 오픈 웨이트 모델이라는 범주 자체의 금지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강조.

다만 모델 가중치가 공개되면 안전장치를 제거하거나 사용을 감시하고 모델을 회수하기 어려워져, 사이버 공격·생물학적 공격 등에 악용될 위험이 폐쇄형 모델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지적. 미국 기업의 중국산 오픈 웨이트 모델 사용을 금지하는 방식은 악의적 행위자를 막지 못하고 미국 AI 기업을 경쟁에서 보호하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며 반대 입장 표명.

대안으로 권위주의 국가에 대한 고성능 AI 칩·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제한, 국가 차원의 산업적 대규모 모델 증류 규제,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갖춘 모든 공개형·폐쇄형 모델에 대한 출시 전 의무적 안전성 평가를 제안. 오픈 웨이트 모델의 위험성과 안전성은 사전 가정이 아니라 사이버·생물학·정렬 위험에 대한 실증적 시험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

앤트로픽

3건

가가 형사 시리즈 장편 『신참자』의 영역판 『Newcomer』가 영국추리작가협회의 2019년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Crime Fiction in Translation Dagger) 최종 후보에 지명. 자일스 머리가 번역하고 리틀 브라운이 출판한 작품으로, 도쿄 니혼바시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지역 주민들의 사연을 따라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연작 구조를 영어권에 소개. 2012년 『용의자 X의 헌신』 영역판의 미국 에드거상 후보 지명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번역 작품이 영미권 양쪽의 주요 미스터리 문학상 후보에 오른 성과.

히가시노 게이고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후 발표한 두 번째 장편 『졸업』 간행. 대학 졸업을 앞둔 가가 교이치로가 친구의 죽음과 다도 모임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훗날 형사가 되어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가가 형사 시리즈의 출발점. 대학생에서 경찰청 수사관을 거쳐 일본바시 경찰서 형사로 변화하는 주인공을 장기간에 걸쳐 그려 나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장수 시리즈 시작.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 1986년 『졸업』에서 시작된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으로, 장기간 이어진 인물과 가족사를 하나의 사건에 결합한 작품. 나오키상과 시바타 렌자부로상에 이어 대중문학 분야의 주요 문학상을 추가한 성과.

히가시노 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