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토이용관리법 제정
국토이용관리법이 제정돼 용도지역 지정과 토지이용 규제 등 전국적 토지이용 관리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됨. 개발 사업과 토지 이용을 계획적으로 연계하려는 장치였음.
엽문, 사망
엽문이 1972년 12월 홍콩 구룡 몽콕 통채가 자택에서 후두암으로 사망함. 자료에 따라 사망일을 12월 1일 또는 2일로 기록해 월 단위로 제시함. 1950년 첫 교습반을 연 뒤 이어온 직접 지도가 끝나고, 이후 전승은 체육회와 각지 제자들의 무관으로 이어짐.
PARC, 레이저 프린터 EARS 완성
1969년 레이저로 복사기 드럼에 상을 그리는 발상을 낸 게리 스타크웨더가 1971년 PARC로 옮긴 뒤, 1972년 버틀러 램슨·로널드 라이더와 함께 제어계와 문자 생성기를 더해 EARS 프린터를 완성. 제로그래피에 레이저 주사를 결합한 이 방식은 이후 제록스 9700 레이저 프린터로 이어짐. 고해상도 디지털 인쇄 시대를 연 기술.
앨런 케이가 1972년 논문 《A Personal Computer for Children of All Ages》에서 다이나북(Dynabook)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함. 다이나북은 어린이를 포함한 개인이 휴대하며 읽기·쓰기·그리기·프로그래밍·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작은 컴퓨터이자, 학습과 창작을 위한 ‘동적 매체’로 설계됨.
논문은 컴퓨터를 전문가의 계산 장치나 사무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누구나 생각을 표현하고 세계를 탐구할 수 있게 하는 개인적 매체로 바라봄. 이후 노트북·태블릿·전자책·교육용 컴퓨팅을 둘러싼 기술적 상상력에 큰 영향을 준 개인용 컴퓨팅의 대표적 비전으로 평가됨.
앨런 케이, 제록스 PARC에서 스몰토크 초기 설계 주도
앨런 케이가 제록스 PARC 학습연구그룹에서 메시지 전달을 중심 원리로 하는 스몰토크의 초기 설계를 주도함. 객체를 독립적인 계산 단위로 보고, 각 객체가 메시지를 통해 협력하도록 하는 언어·환경을 구상한 작업.
댄 잉걸스가 초기 인터프리터와 구현을 맡고, 아델 골드버그가 문서화와 교육적 활용을 이끌며 스몰토크를 발전시킴. 스몰토크는 동적 객체지향 언어와 통합 개발 환경의 초기 완성형으로 자리 잡으며, 이후 프로그래밍 언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에 큰 영향을 남김.
앨런 케이가 이끈 제록스 PARC 학습연구그룹이 스몰토크-72를 구현함. 이는 스몰토크-71의 초기 설계 구상을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그래밍 환경으로 발전시킨 최초의 구현 단계였음.
스몰토크-72는 객체가 메시지를 주고받는 방식, 그래픽 화면에서의 직접 조작, 프로그래밍과 실행 환경의 긴밀한 결합을 실험함. 이후 스몰토크-76과 스몰토크-80으로 이어지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환경의 실질적 출발점이 됨.
모리스 창, TI 반도체 사업부 총괄 그룹 부사장 취임
모리스 창은 1972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해 반도체 사업부를 총괄. 당시 TI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 조직 가운데 하나였으며, 창은 제조·제품·영업을 아우르는 경영 책임을 맡음.
1972년 조선일보 주미 특파원으로 부임해 1979년까지 워싱턴에서 활동함. 미국 정치와 외교, 한미관계를 현장에서 취재했으며, 훗날 그의 친미·안보 중심 논평과 국제정세 인식에 중요한 경험적 기반이 된 시기라 추정할 수 있음.
빈트 서프, UCLA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 취득
1967년 UCLA 대학원에 진학해 1970년 석사, 1972년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함. 레너드 클라인록의 데이터 패킷 네트워킹 연구 그룹에서 아르파넷 초기 연구와 연결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 시기 로버트 칸과 교류하며 이후 인터넷 프로토콜 공동 연구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함.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이 주요 지분을 보유하던 블루칩 스탬프스를 통해 초콜릿 제조·판매업체 시즈 캔디를 약 2,500만 달러에 인수.
당시 시즈 캔디는 장부상 유형자산에 비해 인수 가격이 높았지만, 멍거는 회사가 가진 강력한 브랜드와 가격 결정력 등 무형의 경쟁우위를 높게 평가.
시즈 캔디 인수는 버핏과 멍거가 '평범한 기업을 매우 싼 가격에 사는 투자'에서 '훌륭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는 투자'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됨.
미 공군 중앙관성유도시험시설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지상에 설치한 4개의 모의위성인 '슈도라이트'를 이용해 초기 GPS 수신기의 비행시험을 실시함.
실제 GPS 위성군이 구축되기 전에 위성 신호를 이용한 3차원 위치 결정 개념이 현실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검증한 시험임.
정부가 10년 계획인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시행함. 산업기지와 간선교통망, 항만·공항, 수자원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전국적 국토개발 사업이 추진됨.
정부가 중화학공업화 정책을 공식화하면서 포항·울산·창원·여수 등 동남해안 산업거점 개발이 가속됨. 제1차 계획의 성장거점 전략을 강화했지만 지역 집중을 심화한 배경으로도 평가됨.
로버트 클라우스, 홍콩에서 《용쟁호투》 촬영
로버트 클라우스가 홍콩에서 《용쟁호투》를 연출·촬영함. 워너 브라더스와 홍콩의 골든 하베스트가 협력하고 이소룡이 설립한 콘코드 프로덕션이 참여한 홍콩·할리우드 합작 영화.
약 85만 달러의 제작비로 홍콩에서 촬영되었으며, 미국 영화사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소룡 최초의 장편 영화이자 할리우드와 홍콩 영화 산업의 초기 합작 사례 가운데 하나.
PARC, 알토 컴퓨터 가동 개시
찰스 새커가 주설계한 알토(Alto) 최초 기종이 가동을 시작. 비트맵 디스플레이, 마우스, 겹치는 창과 아이콘, 이더넷 연결을 한 기계에 통합해 GUI를 전제로 설계된 최초의 컴퓨터 가운데 하나로 거론됨. 이후 워크스테이션과 개인용 컴퓨터의 원형을 제시한 기계.
《3일천하》, 제1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3일천하》가 제1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함. 신상옥이 감독을 맡음.
문화영화 《남몰래 묻은 항아리 셋》이 제1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비(非)극영화 작품상을 수상함.
정진우가 《섬개구리 만세》로 제10회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