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I 로직의 코어웨이브 이사이자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이너 젠슨 황,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엔지니어 크리스 말라초스키, IBM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수석 직원 엔지니어이자 그래픽 칩 디자이너 커티스 프리엠이 설립
엔비디아
고성능 GPU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와 전 세계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를 사실상 독점하는 기업. GPU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CUDA라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종속되게 만들어 독보적인 진입장벽을 구축. 과거 게임 그래픽 칩 제조사에서 2020년대 이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세계적인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으로 성장.
타임라인
25창업 초기 사각형 기반 렌더링 전략이 어긋나며 직원 급여가 한 달치만 남을 만큼 벼랑에 몰렸던 엔비디아가, 1997년 4월 출시한 그래픽 칩 RIVA 128™로 기사회생함. 넉 달 만에 약 100만 개가 팔리며 다음 세대 제품 개발 자금을 확보함. 젠슨 황이 회사를 살린 결정적 전환점으로 꼽는 사건.
엔비디아가 1999년 1월 22일 나스닥에 기업공개(IPO)함. 같은 해 말 '세계 최초의 GPU'를 표방한 지포스 256을 내놓으며 그래픽카드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는 발판을 마련함. 훗날 시가총액 수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하는 여정의 출발점.
지포스(GeForce) 256은 세계 최초의 GPU. 1999년 8월 31일 제품 발표를 할 때, GPU(Graphics Processing Unit)라는 용어를 정의. 처음엔 SDRAM 탑재 모델이 출시됐고, 두 달 후인 1999년 12월 13일 DDR SDRAM 탑재 모델 출시.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는 GPU 병렬 컴퓨팅 플랫폼 및 프로그래밍 모델. G80 아키텍처와 함께 발표. C 언어로 GPU를 직접 제어하는 첫 개념.
베타 버전은 2007년 2월 15일 개발자 SDK와 함께 공개. 정식 버전 1.0 은 2007년 6월 23일 배포 시작.
토론토대 연구팀(알렉스 크리제프스키·일리야 수츠케버·제프리 힌턴)이 만든 심층 신경망 AlexNet이 엔비디아 지포스 GPU 두 장과 CUDA로 학습해 이미지넷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함. GPU 병렬연산이 딥러닝 학습을 비약적으로 가속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 사건은 현대 AI 붐의 기폭제이자, 엔비디아가 게임용 칩 회사에서 AI 연산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
엔비디아가 Pascal 구조와 HBM2를 결합한 데이터센터 가속기 Tesla P100을 공개함. HBM이 딥러닝과 과학 계산용 서버의 핵심 메모리로 이동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됨.
젠슨 황이 2016년 8월 엔비디아가 만든 세계 최초의 딥러닝 전용 슈퍼컴퓨터 DGX-1 첫 대를 신생 연구소 오픈AI에 직접 전달함. 8개의 테슬라 P100 GPU를 묶어 250대 서버급 성능을 한 박스에 담은 시스템으로, 건넨 본체에 '컴퓨팅과 인류의 미래에'라는 친필 서명을 남김. 훗날 챗GPT로 이어지는 대규모 AI 모델 연구를 앞당긴 상징적 사건.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2020년 9월 ARM을 최대 400억 달러에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엔비디아는 GPU 중심 사업에 ARM의 CPU 설계·라이선스 생태계를 결합하게 되는 대형 반도체 인수였음. 그러나 ARM의 중립적 라이선스 사업 모델 훼손 가능성을 우려한 업계 반발과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가 이어졌고, 양사는 2022년 2월 규제상 난관을 이유로 거래를 종료함.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2022년 2월 8일 ARM 인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함. 양사는 미국·영국·유럽연합 등 주요 경쟁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거래 종결을 가로막는 중대한 규제상 난관이 발생했다고 설명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2021년 12월 엔비디아가 ARM의 핵심 반도체 설계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며 거래 저지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음. 거래 종료 후 소프트뱅크는 ARM의 기업공개 준비로 전략을 전환함.
엔비디아, HBM3를 처음 적용한 H100 공개
엔비디아가 Hopper 구조의 H100 GPU를 공개하며 HBM3를 처음 적용한 GPU라고 발표함. 최대 초당 3TB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시해 대규모 언어 모델과 AI 인프라 경쟁에서 HBM의 중요성을 크게 높임.
엔비디아가 GTC에서 800억 트랜지스터의 H100(호퍼) GPU를 공개했으며, 이 칩은 TSMC의 맞춤 4N 공정과 CoWoS 첨단 패키징으로 제조됨(3월). 칩 여러 개와 HBM 메모리를 한 패키지로 잇는 CoWoS가 AI 가속기 성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TSMC가 사실상 독점 공급. 생성형 AI 붐과 함께 엔비디아가 TSMC 최대 고객으로 부상하는 AI 반도체 시대의 개막.
SK하이닉스가 HBM3 양산을 시작하고 엔비디아 H100에 공급한다고 발표함. GPU 설계사와 메모리 업체의 공동 성능 검증이 HBM 공급 경쟁의 핵심 절차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됨.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RTX 40 시리즈 발표 직후 기자 질의응답에서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고 발언함. 그는 12인치 웨이퍼 가격 상승과 함께, 칩 성능이 높아지면서 가격은 자연히 내려간다는 기대가 더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함. 이에 대해 인텔 CEO 팻 겔싱어는 미세공정·패키징·새 트랜지스터 구조를 통해 무어의 법칙이 계속 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함. 미세화 비용 증가와 성능 향상 둔화를 둘러싼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견해차를 상징한 발언.
오픈AI, 챗GPT 공개로 생성형 AI 붐 촉발
오픈AI가 2022년 11월 30일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공개하며 전 세계적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킴. 거대언어모델 학습·추론에 엔비디아 GPU가 사실상 필수로 떠오르면서,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수요가 폭발하고 엔비디아 실적과 주가가 급등하는 'AI 붐'의 직접적 도화선이 됨.
TSMC가 애리조나 1공장의 첫 장비 반입식을 열고 투자를 두 공장 4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함(12월 6일). 행사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팀 쿡(애플), 젠슨 황(엔비디아), 리사 수(AMD) 등 핵심 고객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함. 미국 내 첨단 칩 생산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TSMC의 해외 거점 전략이 본궤도에 오른 사건.
AI 붐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2023년 5월 30일 장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함. 미국 기업 가운데 일곱 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사례로, 챗GPT 이후 폭증한 AI 가속기 수요가 반영된 결과. 이후 1년여 만에 시총이 세 배로 불어나는 가파른 상승의 신호탄.
마이크론, HBM3E 양산 시작
마이크론이 24GB 8단 HBM3E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고 엔비디아 H200용 공급 계획을 발표함. HBM3E 시장이 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의 3사 경쟁 구도로 굳어지는 계기가 됨.
젠슨 황이 2024년 3월 18일 연례 개발자 행사 GTC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아키텍처 '블랙웰'을 공개함. 조 단위 매개변수 규모의 거대 AI 모델을 이전 세대보다 최대 25배 적은 비용·전력으로 실시간 구동할 수 있다고 발표함. 폭증하는 생성형 AI 수요에 대응한 엔비디아의 핵심 차세대 플랫폼.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2024년 2월 2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6월 5일 3조 달러를 돌파하고, 6월 1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장기업에 올라섬. AI 가속기 사실상 독점이 만든 폭발적 성장으로, 반도체 기업이 세계 시총 1위를 차지한 상징적 장면.
엔비디아가 NVIDIA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에게 생성형 AI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NVIDIA NIM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 개발자는 build.nvidia.com의 API 카탈로그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엔비디아가 호스팅하는 서버리스 API로 시험하고, NIM 컨테이너를 내려받아 자체 GPU 환경에서 연구·개발·테스트 목적으로 실행 가능.
무료 호스팅 API는 모델 평가와 애플리케이션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험 환경으로, 요청 속도와 사용량 제한이 적용될 수 있는 구조. 실제 상용 서비스와 프로덕션 배포에는 NVIDIA AI Enterprise 라이선스 또는 별도의 자체 호스팅·인프라 구성이 필요한 형태
엔비디아가 2025년 7월 9일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로 4조 달러 기업에 오름. AI 데이터센터용 칩 수요가 식지 않으면서 1조 달러 돌파(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시총이 네 배로 불어난 결과. AI 시대를 상징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이정표.
엔비디아가 2025년 10월 29일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의 5조 달러 기업이 됨. 4조 달러 돌파(7월) 이후 불과 석 달 만의 기록으로, 젠슨 황은 차세대 블랙웰·루빈 칩을 앞세워 연 매출 '5천억 달러'를 내다본다고 밝힘. 방한 직전에 정점을 찍은 AI 붐의 상징.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컨퍼런스 'Microsoft Ignite 2025'에서 세 회사는 대규모 협업 계획 발표. 엔비디아가 1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50억 달러를 앤트로픽에 투자하기로 결정. 앤트로픽은 애저 컴퓨팅 자원을 300억 달러 구매하기로 합의. 엔비디아와 앤트로픽은 엔비디아 차세대 칩 (그레이스 블랙웰, 베라 루빈)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발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전반에 통합
오픈클로(OpenClaw)를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하고 엔비디아 GPU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포크한 AI 에이전트 시스템. 젠슨 황이 2026년 GTC 행사에서 오픈클로를 극찬하며 자사의 네모클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