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의회가 정부 각료와 노벨위원의 겸임에 관한 제한을 공식 규정함. 위원이 각료가 되거나 각료가 위원으로 선출되면 장관 재직 기간에는 위원회에서 물러나고 대체위원이 참여하도록 정한 조치. 1936년 오시에츠키 선정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 이후 정부와 평화상 심사의 거리를 분명히 한 제도화.
1937년 6월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8월 15일 예심 종결 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겪음. 지병이 악화되어 병보석으로 출소한 뒤 같은 해 12월 24일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에 입원함.
동아일보가 장기 정간 끝에 1937년 6월 발행을 재개함. 복간 과정에서 사장 송진우와 주요 간부·사원이 물러나고 백관수가 새 사장으로 선임됨. 조선총독부가 요구한 핵심 간부 임명 사전 승인과 편집·검열 지침을 수용한 결과로, 일장기 말소사건이 개별 기사 제재를 넘어 한글 신문의 인사와 편집 방향을 통제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줌. 정간 해제와 복간의 정확한 날짜가 자료별로 6월 1일부터 3일까지 다르게 제시되어 월 단위로 기록함.
파리 국제박람회 스페인관에서의 공개
파리 국제박람회 스페인관 개관과 함께 《게르니카》가 공화국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에 등장. 박람회 전체의 개막일과 스페인관 개관일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 공개 시점.
회화·조각·사진과 건축이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국제사회에 전달하려 했던 맥락. 오늘날 독립된 걸작으로 감상되는 그림이 당시에는 정치적 호소와 문화적 대표성을 함께 담당한 전시물이었다는 의미.
1937년 7월과 8월 경성방송국 시국강좌에서 중일전쟁의 정당성을 선전하는 방송을 하고, 8월 경성군사후원연맹에 국방헌금 1,000원을 헌납함. 9월에는 학무국 주최 전조선시국강연대회에 참여함.
펄 S. 벅의 소설을 각색한 MGM 영화 《대지 (The Good Earth)》 미국 개봉. 중국 농민 왕룽과 오란의 삶을 다룬 대규모 제작물이지만, 주인공을 폴 무니와 루이제 라이너 등 백인 배우들이 분장해 연기한 작품.
중국계 미국인 배우 애나 메이 웡이 오란 역을 희망했으나 배제되고 부정적인 성격의 배역을 제안받은 캐스팅 과정도 논쟁의 대상. 중국인의 삶을 진지하게 다루려는 제작 의도와 할리우드의 옐로페이스 관행이 동시에 드러난 사례.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출생
J. R. R. 톨킨의 《호빗》 초판 출간
J. R. R. 톨킨의 《호빗, 또는 그곳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가 런던의 조지 앨런 앤드 언윈에서 처음 출간된 사건. 작가가 직접 만든 지도와 삽화를 갖춘 아동 판타지 소설의 단행본 출발. 초판 제1쇄 인쇄 규모는 1,500부였으며, 작품의 성공은 출판사의 후속작 요청과 《반지의 제왕》 집필로 이어진 계기.
전자사진 원리를 정리한 특허 출원
빛을 받으면 전기가 더 잘 흐르는 물질의 성질에 주목해 ‘전자사진’ 원리를 특허 출원에 정리. 기존의 액체 현상 중심 사진 기술과 다른 복사 방식을 모색한 단계로, 실제 복사 성공에 앞서 발명의 핵심 구조를 구체화한 작업.
나혜석, 소설 「어머니와 딸」 발표
《삼천리》에 「어머니와 딸」을 발표함.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어머니와 새로운 교육을 받은 딸의 갈등을 다루며, 여성의 삶을 개인의 자각뿐 아니라 세대 사이의 관계로 확장하여 살폈음.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 관련 일장기 말소사건 이후 휴간 상태에 있던 조선중앙일보의 발행허가가 1937년 11월 5일 효력을 잃어 신문이 폐간됨. 식민지 당국의 언론 통제와 신문사 내부의 경영 문제 등이 맞물린 결과로, 일장기 말소 보도 직후의 휴간과 이듬해의 최종 폐간은 구별되는 사건임.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 베를린의 제국총리관저에서 육해공군 및 외교 분야 수뇌부에게 독일의 영토 팽창과 무력 사용 가능성을 논의함. 당시 논의 내용은 배석한 프리드리히 호스바흐가 11월 10일 작성한 의사록에 기록되었으며, 훗날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나치 지도부의 침략 계획을 검토하는 증거로 사용됨. 회의 날짜와 의사록 작성 날짜는 서로 구분됨.
시러큐스에서 캐리어의 이전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림. 여러 곳에 나뉜 사업과 제조 기반을 집중하는 변화는 발명 중심의 초기 기업이 대규모 생산 조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줌.
리들리 스콧 출생
잉글랜드 북동부 사우스실즈에서 리들리 스콧 출생.
오슨 웰스와 존 하우스먼이 뉴욕에서 머큐리 시어터를 조직함. 이 극단은 이후 《줄리어스 시저》 등 무대작과 머큐리 시어터 라디오 활동의 기반이 되었고, 웰스의 초기 창작 집단으로 기능함.
《호빗》 후속작 집필 시작
《호빗》의 성공 뒤 더 많은 호빗 이야기를 요청한 앨런 앤드 언윈의 제안에 따른 후속작 집필 시작. 처음에는 비교적 짧은 새 모험으로 구상되었으나, 기존에 만들던 언어와 전설을 받아들이면서 《반지의 제왕》으로 확대된 출발점.
《호빗》의 성공 뒤 톨킨은 기존 신화의 산문과 운문을 출판사에 제시했으나, 당시에는 출간으로 이어지지 못함. 출판사가 새로운 호빗 이야기를 원하면서 작가는 후속작 집필에 착수했고, 이 작업은 훗날 《반지의 제왕》으로 발전함. 신화 원고의 출판 시도와 새 소설의 집필이 갈라지는 지점임.
엘러리 천 회사, '알로하 셔츠' 상표 등록
엘러리 천의 회사가 1936년 "알로하 스포츠웨어(Aloha Sportswear)" 상표를 등록한 데 이어, 1937년 "알로하 셔츠(Aloha Shirt)" 상표를 등록함. 천은 이후 약 20년간 이 명칭에 대한 권리를 보유. 알로하 셔츠라는 명칭이 법적으로 상표화 됨.
노량진 본동측 한강교를 1934년 3개년 계획에 따라 타이드아치(tied arch) 형식으로 개축, 1937년 준공. 공사비 251만 8,000원 투입. 이 공사에 한국인 교량 기술자 1명이 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언. 현재 한강대교 노량진측 아치 구간의 원형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