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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1949년의 기록 6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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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1940년 2월 20일 『매일신보』에 「창씨와 나」를 게재함. 자신의 이름을 향산광랑(香山光郞)으로 바꾼 이유를 밝히고 일제의 창씨개명 정책을 지지함. 황민화운동과 내선일체를 선전한 이광수의 친일 행위가 공개적으로 드러난 대표적 사례.

1940년 2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해티 맥대니얼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매미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사건. 흑인 배우가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례로, 영화 산업의 인종 장벽을 넘어선 상징적 성취.

시상식 당시 인종분리 관행으로 맥대니얼이 다른 출연진과 떨어진 자리에서 참석해야 했다는 차별적 현실도 함께 보여주는 사건. 수상과 당시 할리우드의 인종차별 구조를 균형 있게 기록할 가치.

문경에서 교사로 일하던 박정희가 만주국 신경군관학교 제2기생으로 입학함. 일본이 세운 괴뢰국 만주국의 군 장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에 들어가 군인으로 진로를 바꾼 시기.

석유회사들이 현물시장의 잉여 휘발유를 조직적으로 매입해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지탱한 행위를 셔먼법 제1조 위반으로 판단한 소코니-배큠 사건. 법원은 과당경쟁이나 산업 불황을 완화한다는 목적만으로 경쟁업체 간 가격 고정·유지 합의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단. 명시적으로 동일한 판매가격을 정하는 방식뿐 아니라 가격 형성에 개입하는 공동 매입도 규제 대상임을 분명히 하며, 가격담합을 개별적 효율성 주장과 구별해 엄격히 다루는 당연위법 원칙을 확립한 판결.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침공을 피해 영국 런던으로 피신한 빌헬미나 여왕과 내각에 의해 네덜란드 망명 정부(일명 런던 내각)가 수립. 망명 정부는 런던 피카딜리의 스트래튼 하우스(Stratton House)에 본부를 두고 라디오 오라녀(Radio Oranje) 방송을 통해 고국의 저항 운동을 독려하며 연합군의 일원으로 전쟁을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