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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89년의 기록 1,3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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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민주정의당이 148석을 확보한 가운데, 선거 직전 창당한 신한민주당이 67석을 얻어 민주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이 됨. 김영삼·김대중 세력이 뒷받침한 신민당의 약진은 전두환 집권 중반의 정치 구도를 흔들었으며, 이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를 국회와 거리에서 확대할 기반이 되었음. 민정당은 과반 의석을 유지했지만 야권의 중심이 신민당으로 옮겨 가면서 직선제 개헌을 둘러싼 대립이 강화됨.

전두환

폭스바겐이 지분 50%를 보유한 중국 합작사 상하이 폭스바겐 설립.

1984년 체결한 합작 협정에 따라 출범한 중국 자동차산업 초기의 외국계 합작사업. 이후 현지 생산·유통망을 확장하며 폭스바겐이 약 25년간 중국 판매 선두를 유지하는 기반으로 발전.

미야모토 시게루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초기 기획서를 작성하고 약 반년 뒤 ROM 제작으로 이어지는 개발을 구체화. 이후 데즈카 다카시와 함께 종이에 코스를 설계하고, 플레이어가 적과 지형에 반응하는 방식을 예상하며 배치를 수정하는 작업 진행. 2월 28일자 도안에는 같은 그래픽 조각에 다른 색을 입혀 구름과 수풀을 표현하는 방식도 담겨, 적은 메모리로 풍부한 세계를 구현하려는 제작 방향의 구체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모리사키 가즈에가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규슈대 유학생 채경희와 한국을 여행하며 대구·김천·서울·거제를 방문. 여행 중 김천공립고등여학교 동급생이던 김임순과 재회하고 거제도 애광원을 찾아, 옛 학교의 인연을 돌봄과 교육 현장의 교류로 이어 간 취재 여행.

모리사키 가즈에

GNU Emacs 13이 공개되며 GNU 프로젝트의 초기 성과가 이용자들에게 전달됨. 기존 Emacs 전통을 잇되 GNU 프로젝트에서 새로 구현한 편집기로, 문서를 고치는 기능뿐 아니라 Lisp를 통해 기능을 확장하는 환경을 제공함.

이 날짜는 Emacs라는 편집기 계열 전체의 탄생일이 아니라 GNU Emacs의 첫 공개 발표일을 뜻함. 이용자가 실제 작업에 쓰면서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먼저 배포한다는 GNU의 개발 방식을 보여 줌.

각국이 오존층 보호를 위한 연구·관측, 정보 교환과 적절한 보호조치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비엔나 협약을 채택함. 개별 물질의 생산량을 바로 제한하는 문서는 아니었지만, 구체적인 규제를 별도 의정서로 정할 제도적 토대를 마련함.

리처드 스톨먼이 GNU 운영체제 개발을 지지해 달라는 선언문을 발표함. 프로그램을 서로 나누고 연구하며 고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설명하고, 개발자와 이용자가 프로젝트를 지원할 이유를 제시함.

1983년의 짧은 계획 발표보다 GNU의 사회적 목적과 참여 방법을 자세히 풀어낸 글이었음. 이후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과 카피레프트를 이해하는 주요 문헌이 됐지만, 이 선언문 자체가 프로그램의 이용허락 조건을 정한 GPL 라이선스는 아님.

청계피복노조가 모금과 해외 사회봉사단체의 융자를 통해 서울 창신동 한옥을 매입한 일. 노조사무실과 조합원 모임·집회 공간, 전태일열사기념관으로 함께 사용한 장소.

강제 해산과 사무실 봉쇄로 활동 공간을 잃었던 노동자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지속적인 기반의 확보. 조직 재건과 전태일 추모를 한 공간에서 이어 간 노동운동의 생활 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