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 비행》 미국 개봉
우디 앨런이 각본·연출한 《범죄와 비행》이 미국에서 개봉함. 마틴 랜다우가 연기한 안과의사와 앨런이 연기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이야기를 나란히 배치해 죄책감과 도덕적 선택을 다룸.
노라 에프런이 영화 후반 결혼식 장면의 하객으로 짧게 출연함.
우디 앨런이 각본·연출한 《범죄와 비행》이 미국에서 개봉함. 마틴 랜다우가 연기한 안과의사와 앨런이 연기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이야기를 나란히 배치해 죄책감과 도덕적 선택을 다룸.
노라 에프런이 영화 후반 결혼식 장면의 하객으로 짧게 출연함.
왕가위의 장편 감독 데뷔작 《열혈남아》가 한국에서 개봉함. 유위강이 촬영감독을 맡아 핸드헬드 촬영과 색채 대비를 활용한 홍콩 도심의 시각적 질감을 구현했으며, 1980년대 후반 신세대 촬영감독으로 자리 잡던 시기의 대표작.
전주 집회가 대규모 유혈 진압 없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옴. 참가자가 약 12만 명으로 늘면서 10월 9일이 일회적인 예외가 아니라 지속적인 대중운동의 전환점이었음이 드러남. 당국이 대화를 제안하는 한편 진압도 검토하던 상황에서 시민들의 반복적인 참여는 정치 개혁 요구를 계속 가시화함.
1989년 10월 17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산맥의 로마프리에타 인근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사건. 샌프란시스코만 일대에 강한 흔들림이 전달돼 고가도로와 교량 등이 붕괴·손상되었으며 6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침.
현대 도시 기반시설의 지진 취약성과 내진설계·재난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부각한 대형 지진.
동독의 사회주의통일당(SED) 중앙위원회가 장기 집권한 에리히 호네커의 사퇴를 공식 승인하고 에곤 크렌츠를 후임 총서기로 선출함. 전날 정치국 내부에서 사실상 축출이 결정된 뒤 대규모 시위와 대규모 탈출 등 사회적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권력 교체가 확정됨. 베를린 장벽 붕괴를 약 3주 앞둔 동독 체제의 급격한 변화가 드러난 사건.
동아일보 등 해직기자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 주요 창간 멤버, 초기 구성원은 박권상, 표완수, 서명숙, 이숙이 등.
로마프리타 지진 이후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이 골든게이트 공원에서 개최한 무료 공연. 약 2만 2천 명의 시민이 모여 재난 이후 함께 음악을 들은 자리임.
라이프치히의 월요 시위 참가자가 약 25만 명으로 늘어남. 호네커가 물러나고 에곤 크렌츠가 당 지도부를 이어받은 뒤에도 시민들의 거리 참여는 줄지 않음. 지도자의 교체를 넘어 발언의 자유와 정치적 참여, 실제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계속됨.
조규찬이 1989년 10월 28일 열린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무지개》로 금상을 수상함. 첫 회 대회에서는 금상이 최고상이었으며 대상 부문은 제2회부터 운영됨. 《무지개》는 제1회 경연대회 기념음반에도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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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이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수상함. 이 곡은 경연대회 기념음반에 수록되었으며, 당시 신인 창작 음악가의 작품을 소개한 첫 회 입상 기록에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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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준이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연주곡 《낙엽이 있는 골목》으로 동상을 수상함. 유재하음악장학회 공식 역대 수상 명단에는 '낙엽이 있는 골목'으로, 당시 기념음반의 일부 트랙 목록에는 '낙엽이 있는 길목'으로 적혀 있어 자료 간 제목 표기 차이가 확인됨.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장려상은 손진숙(《그대를 위한 비밀》), 김승민(《오늘이 지나가면》), 김진형(《밤하늘의 별처럼》), 배명식(《멀리 있는 그대에게》), 심경훈(《비》), 안승욱(《비 이야기》), 이승준(《허무》) 등 7명에게 수여됨. 이들 작품은 첫 대회 기념음반에도 수록되어 당시 신인 창작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남아 있음.
텍사스 대 존슨 판결로 주(州) 차원의 국기모독죄가 무효화되자, 의회가 '특정인을 모욕할 의도'라는 요건을 뺀 연방 차원의 국기보호법을 380대 38로 통과시킴. 부시 대통령은 헌법 수정이 옳은 길이라며 서명을 거부했으나 1989년 10월 28일 법률로 발효됨. 그러나 이 법 역시 이듬해 미국 대 아이크먼 판결에서 위헌으로 무효화되며, 성조기 모독 처벌을 둘러싼 입법·사법의 충돌을 보여줌.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연인 사이의 관계와 집착을 그린 감독작 《래플스 호텔》 개봉. 오쿠야마 가즈요시 원안, 노자와 히사시 각본의 영화 작업과 동명 소설을 통해 영상과 문학의 경계를 오간 시기.
라이프치히의 월요 시위가 약 30만 명 규모로 확대됨. 매주 되풀이되는 대규모 행진은 지도부의 개혁 약속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지 시민들이 확인하고 압박하는 방식이 됨. 라이프치히의 운동은 다른 도시들의 시위와 함께 동독 전역의 정치 위기를 심화시킴.
1989년 10월 영국에서 공개된 영화 《헨리 5세》.
케네스 브래너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각색·연출하고 잉글랜드 왕 헨리 5세를 연기한 장편 감독 데뷔작.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며 원정에 나선 젊은 왕과 병사들의 여정을 통해 전투의 참상과 통치자의 책임을 함께 다룬 역사극.
엠마 톰슨, 데릭 재커비, 주디 덴치 등이 출연하고 패트릭 도일이 음악을 맡음. 브래너가 무대 경험을 살려 영화 연출과 주연 연기를 함께 선보인 초기 대표작.
한국영화 70주년 기념 연대별 감상회에서 공개. 대학가 재평가에 이어 일반 관객과의 접점 회복.
동베를린 중심부에서 수십만 명이 언론·표현·집회의 자유와 민주적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 연극인과 시민운동가들이 조직한 비국가 주도 시위에 당 지도부 인사들도 연설자로 나선 상황.
주민들의 대규모 출국과 여러 도시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의 허가를 받은 집회에서도 일당 권력과 보안기관의 폭력에 대한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됨. 국가보안부는 시위와 발언을 촬영·기록했으며, 집회는 곧바로 통일을 선포한 행사가 아니라 동독 사회의 자유와 개혁을 요구한 자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십만 명이 모여 라이프치히 월요 시위가 최대 규모에 이름. 참가자들은 집권당의 권력 독점 폐지, 자유선거, 새로운 시민단체의 활동 허용과 제한 없는 여행의 자유를 요구함. 같은 날 공개된 여행법 초안도 충분한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거리의 요구와 지도부의 제한적인 개혁안 사이의 간격이 뚜렷해짐.
백인천이 1982년 초대 감독을 맡았던 MBC 청룡의 감독으로 복귀함. 이후 럭키금성그룹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LG 트윈스 초대 감독을 맡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