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함. 김 전 차장은 경호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공수처와 경찰의 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음.
OpenAI가 장시간 이어지는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범용 에이전트 ChatGPT Work 공개. 연결된 앱과 파일을 바탕으로 자료 조사·분석을 수행하고,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보고서·웹사이트 등의 완성된 결과물을 제작하는 작업 환경. 사용자가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질문에 답하거나 방향을 수정하고, 중요한 외부 작업을 승인할 수 있는 구조. 예약·반복·조건 감시 방식으로 실행되는 Scheduled Tasks도 함께 지원.
유럽의회가 온라인 아동 성적 학대 탐지를 위해 전자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이용자의 비공개 통신을 자발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ePrivacy 지침 임시특례의 재도입안에 수정 입장 채택. EU 이사회가 2026년 4월 3일 만료된 특례를 되살려 2028년 4월 3일까지 적용하려 한 데 대해, 유럽의회가 종단간 암호화가 적용됐거나 적용될 통신을 규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추가.
해당 임시특례는 통상 Chat Control 1.0으로 불리는 제도인데, 공식적으로는 아동 성착취물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유인 행위를 탐지·신고·삭제할 목적으로 통신 사업자에게 ePrivacy 지침상 통신비밀 보호 의무의 일부 예외를 인정하는 규정. 메신저·웹메일·인터넷 전화처럼 전화번호에 기반하지 않는 개인 간 통신 서비스가 적용 대상이며, 사업자가 특정 기술을 이용해 메시지와 첨부파일 등의 콘텐츠 데이터 및 관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조.
논란의 핵심은 EU 당국자가 모든 메시지를 직접 열람한다는 의미보다는, 메신저 사업자의 자동화 시스템이 범죄 혐의를 받지 않는 일반 이용자의 사적 통신까지 검사할 수 있다는 점. 알려진 아동 성착취물은 이미지와 영상의 디지털 지문인 해시를 대조해 탐지할 수 있지만, 기존에 확인되지 않은 자료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그루밍 대화를 찾으려면 이미지의 내용, 대화의 문맥, 이용자 사이의 관계와 행동 양식 등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할 가능성 발생. 검사가 기계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의심 대상으로 분류된 메시지나 파일이 사업자 직원, 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의 검토 대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 내용에 대한 실질적 접근 문제 발생.
이 제도에서 말하는 자발적 탐지는 이용자가 검사 여부를 선택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비스 사업자가 법률에 따라 탐지 기술을 도입할지를 선택한다는 의미. 국가가 모든 사업자에게 일률적인 검사 명령을 내리는 의무적 감시와는 구별되지만, 사업자가 시스템을 도입한 뒤에는 개별 이용자가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받지 않더라도 자신의 메시지가 분석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 존재한다는 점이 논란의 중심. 따라서 자발성이라는 표현만으로 이용자의 통신비밀 침해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비판 제기.
특히 종단간 암호화와의 충돌이 가장 큰 쟁점. 종단간 암호화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의 기기에서만 내용을 해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서비스 사업자와 정부도 전송 중인 내용을 읽지 못하게 하는 방식인데, 암호화된 통신을 탐지하려면 메시지를 암호화하기 전 발신자의 기기에서 검사하거나, 수신자의 기기에서 복호화된 뒤 검사하는 클라이언트 측 스캐닝 등의 방식 필요함. 따라서, 메시지가 전송되는 구간의 암호화는 유지되더라도 발송 전에 기기가 내용을 검사한다면, 밀봉된 편지를 운송 중에는 열지 않지만 봉투에 넣기 전에 내용을 복사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 발생.
종단간 암호화의 약화는 아동 성착취물뿐 아니라 모든 통신의 보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암호화된 메시지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적 통로가 마련되면 범죄 수사 이외의 목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거나, 권위주의 정부·해커·악성 소프트웨어가 동일한 구조를 악용할 가능성 존재. 언론인과 취재원, 변호사와 의뢰인, 의사와 환자, 정치적 반대자와 인권단체, 가정폭력 피해자처럼 통신의 기밀성이 특별히 중요한 관계도 함께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음.
오탐도 주요 문제. 가족이 촬영한 아동의 일상 사진, 의료 목적의 이미지, 성교육 자료, 예술 작품, 성적 학대를 신고하거나 상담하는 대화가 자동 탐지 시스템에 의해 잘못 분류될 가능성 존재. 잘못된 탐지가 계정 정지, 콘텐츠 삭제, 수사기관 신고, 개인 신원 노출로 이어질 경우 이용자가 입는 피해가 큰 데 비해 자동화된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삭제된 자료나 계정을 복구하는 절차가 충분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 대규모로 수집된 의심 자료 자체가 유출되거나 오용될 위험도 논쟁의 일부.
찬성 측은 온라인 서비스가 아동 성착취물의 유통과 아동 유인 범죄에 이용되고 있으며, 사업자의 탐지가 피해 아동을 구조하고 가해자를 수사하며 불법 자료의 반복 유통을 차단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 일부 서비스가 과거부터 자발적인 해시 대조와 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ePrivacy 지침 적용 이후 이러한 활동의 법적 근거가 불분명해진 만큼 제한적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
반대 측은 아동 보호라는 정당한 목적이 모든 이용자의 사적 통신을 선제적으로 분석하는 일반적 감시를 자동으로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주장. 범죄 혐의가 확인된 계정과 자료를 대상으로 한 표적 수사, 이용자 신고, 알려진 불법 자료의 제한적 해시 대조 등 덜 침해적인 대안이 우선돼야 하며, 불특정 다수의 통신을 검사하는 제도는 통신비밀과 개인정보 보호, 표현의 자유, 무죄 추정 원칙에 비례하지 않는 제한이 될 수 있다는 지적.
유럽의회는 앞선 협상 과정에서 탐지를 이미 확인된 아동 성착취물이나 신뢰할 수 있는 신고자가 지목한 자료로 제한하고, 사법기관이 합리적 의심을 인정한 이용자 또는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며, 콘텐츠와 함께 통신 메타데이터를 검사하지 않는 방향 제시. 2026년 7월 9일 2차 독회에서는 이사회가 제안한 광범위한 특례 복원안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적어도 종단간 암호화 통신을 명시적으로 제외하는 수정 입장 채택.
이번 표결로 규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님. 유럽의회 수정안은 EU 이사회로 다시 전달되며, 이사회가 수정 내용을 승인하면 법률 채택 가능. 이사회가 전부 수용하지 않으면 유럽의회와 이사회가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문안을 협의해야 하는 단계. 아동 보호를 위한 온라인 탐지와 모든 시민의 사적 통신·암호화 보호가 어디에서 균형을 이뤄야 하는지를 둘러싼 EU의 장기적인 Chat Control 논쟁을 보여준 사건.
차종·사양·생산능력·관리구조를 전면 재편하는 12개 과제와 2030년 목표상을 감독이사회에 제시한 사건.
차종 수를 최대 50%, 사양 복잡성을 최대 75% 축소하고 글로벌 생산체계를 연간 900만 대 수준에 맞추는 계획. 기술·개발·생산의 지역화, 관리단계 축소, 비핵심 투자자산 정리 등을 포함한 그룹 전반의 구조개편안.
OpenAI가 독립 Codex 앱을 새 ChatGPT 데스크톱 앱에 통합한다고 발표함. 기존 Codex 앱을 업데이트하면 Chat·Work·Codex를 함께 제공하는 ChatGPT 데스크톱 앱으로 전환되며, Codex는 별도 작업 화면과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유지함.
OpenAI가 플래그십 모델 Sol, 균형형 모델 Terra, 고속·저비용 모델 Luna로 구성된 GPT-5.6 제품군 출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컴퓨터 사용, 전문 지식 업무, 과학 연구, 사이버보안 능력 강화와 함께 Sol에 장시간 추론을 위한 max 및 복수 하위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ultra 모드 도입.
ChatGPT에서는 GPT-5.6 Sol이 유료 요금제의 Medium·High·Extra High 추론 옵션을 담당하고, GPT-5.6 Sol Pro가 최고 성능 옵션으로 제공. Terra와 Luna는 OpenAI API·Codex·ChatGPT Work 등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GPT-5.5 Instant는 빠른 일상 응답용 기본 모델로 유지.
배재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받은 야구부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 문제가 된 5·18 민주화운동 조롱성 응원 구호의 부적절성은 인정하면서도, 야구부 전체의 대회 출전을 6개월 동안 제한한 징계는 과도하다는 입장.
배재고 야구부는 앞서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으며, 광주제일고와 5·18 공법단체들은 학생 선수들의 선처와 징계 재고를 요청.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재심을 앞둔 가운데 법원에도 징계 효력을 다투는 절차를 개시한 것.
정이한 피습 자작극, 선거캠프·부친 회사 연루 정황 확인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에 선거캠프와 정이한 부친 회사 관계자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 추가로 확인됨.
MBC 보도에 따르면 음료가 투척되는 순간을 정확히 촬영한 인물은 정이한의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그룹의 계열사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됨. 경찰이 정이한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음료를 던진 헬스트레이너가 경찰에 체포되기 전부터 선거사무실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한 기록도 발견됨.
당시 정이한은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다른 선거캠프 관계자가 투척자의 신원을 사전에 알고 이름을 검색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시작함. 경찰은 정이한과 투척자 개인의 공모를 넘어 선거캠프 또는 정이한 부친 회사 관계자들이 자작극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도 수사함.
같은 보도에서는 사건 전날 정이한과 투척자가 헬스장에서 휴대전화를 함께 보며 논의하는 CCTV 장면과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동일한 장소를 검색·저장한 기록도 확인됨.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첫 방송
KBS2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가 첫 방송됨. 유재석·장항준·윤종신이 공동 MC를 맡고, 함께 노래하는 팀들의 사연과 무대를 중심으로 구성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장항준은 참가자와 진행자 사이의 대화를 연결하는 역할로 참여함. 영화감독·각본가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이야기와 음악이 만나는 방송의 고정 진행을 이어 간 사례.
뉴질랜드 배우 샘 닐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8세로 별세. 가족이 샘 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망 사실을 발표했으며, 죽음이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설명. 가족이 사망 소식을 발표한 뒤 오랜 매니저 필립 그렌즈가 사인이 폐렴이었다고 밝힘.
2022년 희귀 혈액암인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 3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며, 2026년 4월에는 암이 사라진 상태라고 공개. 영화와 텔레비전을 오가며 50여 년 동안 활동한 뉴질랜드 영화계의 대표적 국제 배우 가운데 한 명의 별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가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천390만여 원의 추징을 명령.
재판부는 윤석열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으로부터 제공받은 여론조사 가운데 14차례의 무상 수수를 정치자금법상 기부행위로 인정. 윤석열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명태균과 가까운 김영선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
특검팀은 윤석열이 김건희와 공모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명태균으로부터 총 58차례, 약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고 기소했으나, 법원은 이 가운데 일부만 유죄로 인정. 함께 기소된 명태균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법정구속.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가 법원 계좌에 예치한 배상금 약 563만 달러를 패션·상담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게 지급. 2023년 뉴욕 연방 배심원단이 트럼프에게 성적 학대와 명예훼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며 명령한 배상금 500만 달러에 그동안 발생한 이자를 합한 금액.
캐럴은 1996년경 뉴욕의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에게 성적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트럼프가 이를 거짓말이라고 부인하자 성적 학대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민사소송 제기. 배심원단은 뉴욕주법상 강간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으나 성적 학대와 이후 발언에 따른 명예훼손 책임 인정.
트럼프는 판결 직후 항소를 진행하면서 배상금을 법원 관리 계좌에 예치했으나, 2026년 6월 29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고 심리를 거부하면서 판결 확정. 이후 지급을 다시 막아달라는 트럼프 측 신청도 기각되면서 예치금이 캐럴에게 이전됨.
이번 지급은 2023년 판결에 따른 500만 달러 사건에 한정된 조치.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중 캐럴을 비방한 데 대해 2024년 별도 배심원단이 명령한 8,330만 달러 배상금은 별개의 사건으로, 트럼프 측의 상고 절차가 계속 진행 중.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등 16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을 열고, ‘6.3자유승리댓글단’에서 활동한 청년 5명을 증인으로 신문함. 재판 과정에서 자승단 청년들이 작성한 댓글 수와 계좌번호를 리박스쿨 관계자에게 제출한 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약 38만~40만 원의 활동비를 받은 사실 공개.
자승단 청년 가운데 댓글을 작성한 4명은 2025년 5월 7일 손효숙이 운영하는 ‘대한민국역사지킴이’ 명의로 각각 20만 원을 받았으며, 이후 일부 참여자들은 2025년 6월 리박스쿨 중간관리자를 통해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각각 18만~20만 원을 추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남. 첫 지급 전 청년들이 댓글 작성 건수와 계좌번호를 제출한 정황도 제시됨.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댓글은 2025년 5월 4일부터 30일까지 작성된 것으로, 증인 가운데 일부는 본인과 가족 명의의 네이버 계정을 이용해 수백 개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됨. 금전 제공과 댓글 활동 사이의 대가 관계 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재판에서 공개된 증언과 증거에 관한 것으로 법원의 최종 유죄 판단이 확정된 단계는 아님.
고려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의 가족등록 환자조회 화면에서 생년월일 입력 방법을 설명하며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예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발생. 해당 날짜가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데다 생년월일 입력 형식을 설명하면서 참사일을 예시로 선택한 경위를 두고 비판 제기.
앱 개발·운영사 레몬헬스케어는 문제가 된 문구가 2018년 10월 소스코드에 처음 작성된 뒤 화면 개편 과정에서도 별도의 검증 없이 복사·재사용됐으며, 이를 약 8년 동안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 문제를 인지한 직후 문구를 수정하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국 고객 병원 앱에도 변경 사항 적용.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문구 작성과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개발사의 영역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대표이사에게 있다고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및 국민에게 공식 사과.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고, 기존 기능·보안 중심 검수 체계에 이용자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하는 검증 절차를 추가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 발표.
사과문 전문
레몬헬스케어의 의료기관 환자용 앱 내 부적절한 날짜 표기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그 아픔을 함께 견뎌 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떤 말로도 용서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문제가 된 화면이 유가족과 국민께서 이용하시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용 앱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앞에서 저희는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저희 레몬헬스케어가 개발·운영하는 환자용 앱 '레몬케어'의 의료비 대리결제 서비스를 위한 가족 등록 화면에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되어 재사용되어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최초 작성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위가 어떠했든 국민 모두의 아픔인 날짜가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잘못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이 화면을 열어보고 검토하면서도 저희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살폈을 뿐 그 날짜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아픔으로 다가올지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화면을 마주하실 분들의 마음을 살피지 못한 책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레몬헬스케어에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레몬헬스케어의 환자용 앱을 사용하는 전국의 140여개 주요 종합병원 고객 여러분께 큰 누를 끼쳤습니다. 해당 앱은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하여 종합병원에 제공하는 환자용 앱으로 화면 내 문구의 작성과 관리는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영역이며, 병원은 이에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병원을 믿고 앱을 이용해 주신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 그리고 저희를 믿고 서비스를 도입해 주신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 고객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이 조치하였고, 조치하겠습니다.
하나.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입력 예시 날짜를 수정하였고, 전체 고객 병원의 환자용 앱에도 적용을 완료했습니다.
둘. 환자용 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여 국민 정서를 해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이 없는지 점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셋. 해당 문구를 최초 작성하고 검수에 관여했던 인력은 현재 재직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인사 조치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것을 특정 개인의 문제로 돌리지 않겠습니다. 이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책임이며, 그 최종 책임은 대표이사인 저에게 있습니다. 향후 대표이사가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이행을 직접 관장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기능과 보안, 정확성을 중심으로 해 온 검수에 이용자의 마음과 사회적 아픔까지 헤아리는 관점을 더하고 콘텐츠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이 이를 새기도록 교육과 점검을 정례화하겠습니다.
넷.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릴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저희 레몬헬스케어는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살피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가 정작 가장 잘 살폈어야 할 아픔을 스스로 헤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합니다. 이번 일을 창사 이래 가장 무거운 경고로 새기고, 기술 이전에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상처받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6년 7월 14일
(주)레몬헬스케어 대표이사 홍병진 및 임직원 일동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 국내 도입 방안 검토 지시에 반대하는 성명 발표. 임신중지에 관한 대체입법과 사회적 합의, 의학적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의 재량에 따라 처방을 허용하는 방안은 여성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법적·의학적 책임을 의료진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주장.
의사회는 미프진 투약 전 임신 주수와 자궁외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투약 뒤 완전 배출 여부와 이상 반응을 점검하는 전문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 관련 법률과 처방 기준, 유통체계, 부작용 대응 지침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가 도입을 강행할 경우 전면 거부 운동을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
보안 연구자 Cereblab이 SpaceXAI의 AI 코딩 도구 Grok Build CLI가 작업에 필요한 파일만 전송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Git 저장소 전체와 커밋 이력을 묶어 SpaceXAI가 관리하는 구글 클라우드 저장소로 업로드했다고 공개. 에이전트에게 파일을 열지 말라고 지시한 경우에도 저장소가 전송됐으며, 과거 커밋에 남아 있던 비밀정보와 인증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 제기.
SpaceXAI는 이용자의 선택과 개인정보 보호를 존중한다며 제로 데이터 보존이 설정된 팀의 코드와 추적 데이터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일반 이용자는 Grok Build의 /privacy 명령으로 데이터 보존을 비활성화하고 동기화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안내. 그러나 연구자는 해당 명령이 세션별 데이터 보존 설정일 뿐 저장소의 외부 전송 자체를 막는 기능은 아니라고 반박.
논란 이후 SpaceXAI가 서버 측 설정으로 저장소 업로드 기능을 중단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일론 머스크는 이전까지 SpaceXAI에 업로드된 모든 이용자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겠다고 발표. 회사가 무단 업로드 의혹을 직접 인정하거나 사과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데이터의 전면 삭제를 약속하면서 저장소 업로드 사실을 사실상 일부 인정한 대응이라는 평가 확산.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운영하는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를 전수 분석한 첫 결과 공개. AI 기반 자동화 분석 엔진이 탐지한 약 1,300건의 후보에서 중복과 오탐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제거해 구조적 결함과 보안 취약점 990건을 최종 식별하고, 이 가운데 300여 건의 패치 완료.
확인된 취약점에는 비밀번호 없이 다른 계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증 우회, 일반 사용자가 서버 권한으로 데이터베이스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임의 SQL 실행, 고정 암호키 노출을 이용한 파일 탈취, 객체 접근 권한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는 IDOR·BOLA 등이 포함됨. 전체 식별 항목의 약 10%는 ‘심각’ 또는 ‘높음’ 위험 등급으로 분류됨.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공통 컴포넌트가 일반적인 외부 라이브러리처럼 중앙에서 버전을 갱신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스 코드를 개별 시스템에 복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됨. 원본 개발 브랜치에 보안 패치가 반영되더라도 이미 구축된 공공·민간 시스템에는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아 취약한 코드가 그대로 남는 이른바 ‘패치 고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300여 건의 패치 완료는 모든 운영 시스템의 취약점이 해소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 시스템 운영기관이 별도로 수정 사항을 확인하고 적용해야 하는 단계임.
미국이 6월 중순 해제했던 이란 항구 봉쇄를 상선 공격을 이유로 다시 시행하고, 이란 해안 방어시설·미사일 기지 등을 공습함. 이란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등의 미군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하고 중동의 에너지 수출 전면 차단 가능성을 경고함.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분쟁이 전쟁의 중심 전선으로 재부상함.
《시간추적자 설록》 첫 방송
2026년 7월 14일 SBS Plus에서 《시간추적자 설록》이 첫 방송됨. 장항준이 메인 MC를 맡고 봉태규·신아영·썬킴이 함께 출연해 역사적 기록의 이면과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추적한 토크 프로그램.
2024년 《설록, 네 가지 시선》에 이어 한 주제의 뒷이야기를 깊이 살펴보는 방식으로 구성함. 장항준은 사극 창작 경험과 역사에 대한 질문을 대화에 연결했으며, 프로그램은 9월 29일 방송된 12회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함.
미 법무부, 추방법원에 사상 첫 추방 신청 제출
트럼프 행정부 법무부가 아프가니스탄 국적 영주권자 나지라 하지 자다의 추방을 요구하는 첫 신청을 봉인 상태로 제출함. 법무부는 하지 자다가 아들과 사위의 이슬람국가 추종 총격 계획을 지원하고 은폐했다고 주장했으나, 하지 자다 본인은 관련 형사사건으로 기소되지 않은 상태였음. 법원은 다음 날 첫 명령을 내리고 당사자의 행위와 법무부가 원용한 테러 관련 조항 사이의 연관성을 추가로 설명하도록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