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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9년의 기록 8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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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009년 6월 7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함. 당시 정부가 안기부·내무부·법무부·청와대 등으로 구성된 관계기관대책회의를 최소 두 차례 열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한 사실이 확인됨. 권력기관이 국가폭력 사건을 조직적으로 덮으려 한 정황을 국가기구가 공식 규명한 의의.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발사대시스템·발사통제동·발사체조립동·추적레이더·원격자료 수신 장비 등을 갖춘 나로우주센터가 준공됨. 국내에서 위성과 발사체를 조립·점검하고 발사와 비행안전 통제를 수행할 기반이 마련되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됨.

TSMC 이사회는 2009년 6월 11일 모리스 창을 회장으로 재선임하고, 다음 날인 6월 12일부터 그가 최고경영자(CEO)를 다시 맡는다고 결정. 2005년 CEO를 넘겨받았던 릭 차이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 이동.

복귀 당시 TSMC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요 급감과 가동률 하락을 겪고 있었음. 모리스 창은 경기 침체기에도 첨단 공정과 생산능력 투자를 유지하는 방향을 택함. 이후 수요 회복 국면에서 점유율과 기술 격차를 넓히는 기반 마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인 사제 약 200명이 서울 용산참사 현장에서 유가족과 시민 등 약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미사를 집전함. 전국 사제 1,178명이 참여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회적 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함.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이어 이명박 정부 시기 사제단이 철거민·사회적 약자의 문제에 적극 개입한 대표적인 사건임.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광장에서 용산참사 희생자와 4대강 사업을 주제로 다시 대규모 위령미사를 개최함.

영국 국립 오페라단(ENO)이 런던 콜리세움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연출의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공연함. 이 연출은 앞서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었으나, 키아로스타미 본인은 영국 비자 문제로 런던 공연에 참석하지 못함. 이 사건은 그의 작업이 영화 밖 무대예술로 확장된 사례이자, 이란 예술가가 국제 무대에서 마주한 이동의 제약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기록됨.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국정원이 야당 홈페이지에 정부 정책 협조를 촉구하는 글을 게시하고, 민주노총·실천연대·오마이뉴스 등의 사이트에 민주당을 비판하는 칼럼과 사설을 퍼 나름.

국정원이 주요 포털에 노무현 서거의 정치적 이용을 비판하는 e만평을 확산하고, 노무현 미화와 대통령 비판 영상에 대응한다는 명분의 UCC를 제작·배포함.

원세훈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이 이상돈을 ‘우파 위장 좌파교수’로 규정하고 보수단체 기자회견, 다음 아고라와 중앙대학교·개인 홈페이지 게시, 사퇴 요구 이메일 발송을 진행함.

심리전단이 보수단체 창립준비위원 명의로 김대중 전 대통령, 민주당,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가짜 민주세력’ 등으로 비난하는 시국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음. 그해 16명의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이론물리학과 과학 대중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수훈.

심리전단이 인터넷매체에 진보 성향 판사모임 회원명단과 활동자료를 제공하고 주요 언론사에 보도문을 배포해 기사화를 유도함.

2006년 12월 시작한 1000일 1000배 기도를 회향함.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참석을 위해 2009년 5월 29일 한 차례 봉은사 밖으로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수행 기간 동안 산문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킴.

명진 스님의 봉은사 주지 시절을 상징하는 수행으로, 재정 공개 등 사찰 운영 개혁과 함께 당시 봉은사의 변화를 대표하는 사건으로 기록할 가치가 큼.

원세훈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이 복수의 보수단체를 동원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