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75년의 기록 116건

51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가장 많은 기록
4월 · 17건
관련 엔티티
144개
날짜가 확정된 기록
71%
월을 선택해 기록 보기 4월 · 17건

밀로시 포르만 감독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로스앤젤레스·뉴욕 개봉. 잭 니콜슨이 정신병원에 들어온 수감자 랜들 P. 맥머피, 루이즈 플레처가 병동의 질서를 통제하는 랫체드 간호사 역.

켄 키지의 소설을 바탕으로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개인의 자유와 제도적 권력이 충돌하는 이야기. 니콜슨은 유머와 도발, 동료 환자에 대한 연민이 공존하는 인물을 연기. 마이클 더글러스와 사울 자엔츠가 제작했으며,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각색상 수상으로 이어진 작품.

《장미와 들개》 예고편의 검열 문제로 신상옥의 영화사 신프로덕션 등록이 말소. 검열에서 삭제된 키스 장면을 극장에서 상영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조치. 씨네21의 영화인생 회고가 제시한 말소일은 1975년 11월 28일.

재정난과 회사 재편을 겪던 제작사에 가해진 추가 제약으로, 국가의 검열·등록 제도가 영화 제작자의 활동을 직접 제한한 사건.

신상옥

임권택 감독의 반공·전쟁영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개봉. 야유회 도중 불발탄 사고를 목격한 검사 강문길이 한국전쟁 당시 자신과 가족의 위기를 되돌아보는 구성. 전쟁의 기억과 현재의 사고를 연결해 안보 의식을 강조한 우진필림 제작 영화. 최정훈의 강문길 역, 이인옥의 아내 선희 역, 문오장의 최장수 역, 박지훈의 재현 역 출연. 티나 터너의 생애를 다룬 1993년 동명 한국제목 영화와 별개의 작품.

임권택

내무부가 부랑인의 신고·단속·수용·보호와 귀향 및 사후관리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을 제정함. 범죄 혐의나 본인의 동의와 별개로 사람들을 부랑인으로 분류하여 시설에 수용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로 사용됨.

단속과 신체의 자유

단속 대상의 범위가 넓고 법률의 구체적인 위임 없이 신체의 자유를 제한했다는 문제가 제기됨. 가족이나 거주지가 있는 사람과 아동도 수용되었으며,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훈령을 위헌·위법한 규정으로 판단함.

박정희 대통령이 김종필의 후임으로 최규하를 국무총리 서리에 임명함. 최규하는 1976년 3월 12일까지 서리로 재직한 뒤 3월 13일부터 제12대 국무총리를 맡음.

청계피복노조가 근로기준법수호투쟁위원회 활동에 이어 단식농성을 시작함. 봉제공장의 긴 노동시간을 줄이고 낮은 천장의 다락 작업 공간을 없애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집단행동.

노동교실의 교육·소모임 활동으로 연결된 조합원들이 작업장 환경과 휴식 문제를 공동 요구로 제기했으며, 노동시간 단축과 다락 철거의 성과로 이어짐. 이듬해에는 견습공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요구하는 활동도 전개함.

평화시장

한국노총이 서울 여의도에 노총회관을 신축하고 이전한 사건. 중앙조직의 사무와 회의, 노동조합 활동을 위한 거점을 마련한 조직 운영 기반의 변화.

이후 한국노총 주요 대회와 노동운동의 현장이 된 여의도 회관의 출발. 1980년에는 노동기본권 확보 궐기대회와 한국노총 민주화를 요구한 점거농성의 장소가 된 공간.

여성과 여성운동을 다룬 에세이를 모아 출간함. 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적 기대, 직장과 성역할, 정치와 대중문화를 유머와 취재를 결합해 다루었으며, 자신의 신체 경험을 쓴 《A Few Words About Breasts》도 수록함.

노라 에프런 저자

팀 모트와 함께 제록스 계열 출판사 Ginn의 교정 작업에 쓸 문서 편집기 Gypsy를 완성. 기존 편집기 Bravo의 코드를 바탕으로 인터페이스를 바꾸고, 원하는 곳을 클릭한 뒤 글자를 입력하거나 드래그로 범위를 선택하고, 텍스트를 잘라내거나 복사해 붙여넣는 기능을 통합. 더블클릭으로 단어를 선택하는 기능은 모트가 제안.

텍스트를 옮기거나 복사하는 기능은 앞선 편집기에도 존재. 테슬러와 동료들은 이러한 기능을 사용자가 편집 모드를 일일이 전환하지 않고도 쓸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데 기여.

골덴텍스의 텔레비전 광고가 1975년 제3회 한국방송대상 광고 부문에서 방송윤리위원장상을 수상함. 브랜드가 제품 판매를 넘어 광고 완성도로도 평가받은 사례. 골덴텍스가 1970년대 신사복지 대표 브랜드로 대중적 인지도를 굳혀 가던 흐름을 보여줌.

1975년 동양방송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을 맡음. 청취자 사연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심야 프로그램에서 낮고 차분한 진행으로 대표 DJ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음.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TBC가 사라진 뒤에도 프로그램은 KBS에서 이어졌고, 황인용은 1981년까지 진행함. 2014년 KBS 50주년 특집 자료는 그를 1975~1981년 장기 진행자로 소개함.

황인용

《Parapsychology Review》에 실린 1975년 서한에서 "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명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제시함. 1978년 《제테틱 스칼러》의 〈On the Extraordinary: An Attempt at Clarification〉에서 이례성의 의미와 요구되는 증명의 수준을 상세히 논함. 세이건이 이후 "증거(evidence)"라는 표현으로 대중화한 격률의 직접적 선행 문구.

세이건의 표준

정명석이 통일교와 관계를 맺고 승공연합에서 반공강사로 활동함. 종교학 연구에서는 이 시기를 정명석의 사명 의식 형성에 영향을 준 과정으로 평가하며, 이후 독자적인 종교 조직을 만드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설명함.

정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