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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기록 426건

3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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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5일 H&M 그룹과 독일 재활용 기업 레몬디스(Remondis)가 사용·불용 의류와 섬유를 수거·분류·판매하는 합작사 루퍼 텍스타일(Looper Textile Co.) 설립을 발표. H&M 그룹이 의류 수거 프로그램을 넘어 섬유 순환 인프라 구축에 직접 참여함으로 패스트 패션 기업의 순환경제 전략이 매장 수거에서 산업 기반 조성으로 확장된 사례라 볼 수 있음.

H&M

서울중앙지법이 출국금지 관련 핵심 직권남용 혐의를 무죄로 판단함. 이광철·차규근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규원에게는 일부 문서 작성·은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함. 이 일부 유죄는 항소심에서 뒤집혔으므로 최종 유죄 판결과 구별됨.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서울중앙지법이 이성윤의 직권남용 혐의에 무죄를 선고함. 검찰이 주장한 부당한 수사 중단 압력이 충분히 입증되었는지가 쟁점이었으며, 같은 날 선고된 출국금지 요청·승인 사건과는 별도로 판단한 재판임.

황현식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장애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여 사과함. 연간 정보보호 투자를 기존의 3배인 1000억 원으로 늘리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CEO 직속으로 강화하며 전 고객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발표. 잇단 보안 사고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비상 대응.

LG유플러스

미국·대만·일본·한국의 고위급 당국자들이 화상으로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팹4’의 첫 회의를 개최. 공급망 회복력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정식 외교관계와 국제기구 참여가 제한된 대만이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주도의 소다자 경제안보 협의에 참여한 사례.

벤저민 카론 감독의 범죄 스릴러 《샤퍼》가 Apple TV+에서 공개. 뉴욕의 부와 권력을 둘러싼 욕망과 속임수를 다룬 네오누아르. 줄리앤 무어는 세바스찬 스탠·저스티스 스미스·브리아나 미들턴 등과 출연하고 바트 프룬디치 등과 제작자로 참여.

숀 펜과 애런 코프먼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슈퍼파워》의 베를린국제영화제 공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다루던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전쟁 경험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확장됨. 베를린에서는 작업 중인 버전이 상영되었고, 미국에서는 2023년 9월 18일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영화 경력 전체에 수여한 명예황금곰상.

《파벨만스》 상영과 함께 진행된 시상 및 회고 프로그램. 감독·제작자·각본가로 이어 온 작업을 기리는 평생공로 성격의 상으로,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에 주는 황금곰상과 구분되는 영예.

2022년 가을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겨냥한 허위정보 기법(희생양 만들기·공포 조장 등)을 미리 짚어 주는 접종 영상을 광고로 송출함. 세 나라에서 3,800만 회 노출돼 인구 상당수에 도달했고, 시청자의 조작 기법 식별력과 허위정보 확산 저항이 높아짐. 2023년 2월 결과 공개와 함께 독일·인도 등으로 확장을 예고했으나, 슬로바키아에서는 기존 이민 서사 탓에 효과가 미미해 현지화 과제를 남김.

넷플릭스가 MBC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공개함. 총 8부작 가운데 첫 3개 회차가 정명석과 기독교복음선교회를 다뤘으며, 공개 직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톱10 1위에 오르며 관련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함.

제천시가 전년도 영화제의 예산 초과 집행과 채무 문제를 거론하며 서울사무국 폐쇄 등 운영 개편 방침을 발표함. 프로그램의 문화적 성과뿐 아니라 재정 관리와 지역 내 운영 기반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가 드러난 시점임. 이는 당시의 개편 방침을 기록한 것으로 이후 서울사무국이 계속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님.

한국 정부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함. 재원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음.

일본 기업이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 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구조로, 확정판결이나 청구권협정 문구를 변경한 것은 아님. 피해자·유족 사이에서 수용 여부가 갈리며 외교적 관계 개선과 피해자 의사 존중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짐.

한일청구권협정

2023년 3월 9일 독일 카셀대학교가 학생회관 앞에 설치돼 있던 평화의 소녀상을 사전 통보 없이 철거함. 카셀대 총학생회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 아침 대학 측이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은 채 소녀상을 옮겼다고 밝힘.

대학 측은 한시적 설치 허가가 연장 뒤 만료됐다고 설명했으나, 학생회와 시민사회는 영구 설치 결의가 있었고 일본 정부의 지속적 철거 압력이 작용했다고 비판함. 2022년 7월 독일 대학 캠퍼스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약 8개월 만에 철거되면서, 해외 소녀상 운동이 대학 자치와 표현의 자유, 외교적 압력의 충돌로 번진 사례가 됨.

양자경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에벌린 왕 역으로 제95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수상. 자신을 아시아인으로 정체화한 배우로서는 해당 부문 최초 수상.

1937년 《대지 (The Good Earth)》에서 백인 배우 루이제 라이너가 중국인 오란을 연기해 같은 부문을 수상한 지 약 86년 만에, 아시아계 배우가 아시아계 인물의 삶을 연기해 이룬 수상. 할리우드의 옐로페이스 역사에서 재현 주체의 변화까지 이어지는 상징적 대비.

영화적 오리엔탈리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브로커》로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 감독상을 받음.

홍콩 고궁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고레에다는 《브로커》로 감독상을 수상함.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작업한 첫 한국영화가 아시아 영화계의 주요 시상식에서도 연출 성과를 인정받음.

와이 콤비네이터 대표 개리 탄이 후기 단계 투자가 초기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핵심 활동과 성격이 달라 집중을 분산시켰다며 후기 단계 투자 규모 축소를 발표함. 기존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 창업 지원에 다시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적 조정.

앤트로픽이 수개월간 Notion·Quora·DuckDuckGo 등과 진행한 비공개 알파 시험을 거쳐 클로드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 최초 공식 발표. 개발자 콘솔의 채팅 인터페이스와 API를 통해 요약·질의응답·검색·창작·코딩 등 대화형 및 텍스트 처리 기능 제공.

고성능 모델 클로드와 더 가볍고 저렴하며 빠른 클로드 Instant를 함께 소개한 출시. 안전성과 지시 수행 개선은 앤트로픽 및 초기 고객의 평가로 설명된 내용. 누구나 가입하는 claude.ai 공개 베타의 출범은 2023년 7월 11일의 별도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