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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29건
2019년 11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동영상 속 인물로 인정되나 뇌물로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무죄·면소를 선고. 거액의 재수사에도 첫 판결이 무죄로 나오며 다시 논란. 사건의 향배를 가른 1심 판단.
당시 판결문에서 명시한 사실
- "동영상의 인물과 (역삼동 오피스텔) 사진의 인물은 같은 인물"
- "가르마 방향이 김 전 차관과 동일하고 동영상 파일의 이름도 김 전 차관의 이름을 따서 저장됐다."
- "김 전 차관이 2006년 10월부터 2007년경까지 윤 씨로부터 성관계를 가질 기회를 제공받아온 사실은 인정한다."
아비하이 만델블리트 이스라엘 검찰총장이 베냐민 네타냐후를 1000·2000·4000 사건과 관련해 정식 기소함. 4000 사건에는 뇌물수수·사기·배임 혐의가, 1000·2000 사건에는 사기 및 배임 혐의가 적용됨. 이스라엘 역사상 현직 총리가 형사 기소된 첫 사례였으며, 네타냐후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면서 총리직을 유지함.
2019년 11월 19일 이세돌이 "인공지능은 이길 수 없는 존재"라며 프로 바둑 은퇴를 선언함.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고가 되어도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있다는 점을 은퇴 이유로 밝힘.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 시대 프로 기사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결정.
제주시 한림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8% 상태의 운전자가 렌터카 오픈카를 과속 운전하다 연석과 경운기 등을 충격함.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동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중상을 입음.
프랑수아 숄레가 논문 ‘On the Measure of Intelligence’를 공개하고, 지능을 보유 기술의 양이 아니라 새로운 과제에서 기술을 습득하는 효율로 측정해야 한다고 제안함. 이를 시험하기 위한 추상화·추론 말뭉치 ARC도 함께 제시.
Adobe가 Adobe MAX 2019에서 뉴욕타임스·Twitter와 함께 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CAI)를 발표함.
CAI는 디지털 콘텐츠가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어떤 변경을 거쳤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와 편집 이력을 기록하는 개방형 콘텐츠 귀속 체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후 CAI에서 진행된 기술 규격 작업이 Project Origin의 연구와 결합돼 C2PA 설립으로 이어지면서 C2PA의 직접적인 전신 가운데 하나가 됨.
E. 진 캐럴이 뉴욕주 법원에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제기. 트럼프가 대통령 신분으로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고 정치적·금전적 목적으로 성폭력 주장을 조작했다고 비난함으로써 명예와 직업적 평판을 훼손했다는 주장.
이 소송은 트럼프의 2019년 발언에 대한 명예훼손 책임을 다루는 사건으로, 이후 별도로 제기된 성적 폭행·명예훼손 소송과 구별해 통상 ‘Carroll I’으로 지칭.
TSMC가 ASML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적용한 N7+ 공정으로 업계 최초의 상용 EUV 칩을 대량 출하했다고 발표함(10월 7일). 기존 공정 대비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이면서 EUV의 양산 가능성을 처음 입증한 사건. 이후 5nm·3nm로 이어지는 EUV 시대를 TSMC가 가장 앞서 연 출발점으로, ASML과의 협력이 첨단 공정의 핵심임을 보여줌.
위워크가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고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소프트뱅크가 2019년 10월 23일 최대 95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함. 패키지는 신규 자금조달 50억 달러, 기존 15억 달러 출자 약정의 조기 집행, 기존 주주 지분 최대 30억 달러 공개매수로 구성됨. 거래는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의 약 80%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였으나, 이후 공개매수는 2020년 취소됨. 위워크 사태는 비전 펀드식 고평가·대규모 자금 투입 전략의 위험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으로 남음.
2019년 10월 21일 5년·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증축·개조를 마치고 재개관함. 갤러리 면적을 약 3분의 1 늘려 16.6만 ft²로 확대하고, 철거된 포크아트 미술관 자리에 데이비드 게펜 윙을 새로 마련. 소장품 전시를 매체·지역·성별을 가로질러 다시 짜는 큰 재구성을 함께 단행.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강제동원·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주요 한일 현안으로 이어지던 가운데 유니클로의 한국 광고에서 영어 원문의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대사가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번역됨. 원문에 없던 구체적인 숫자가 한국판에 추가되고 80년 전이 일제강점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발생함. 유니클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한 뒤 국내 광고 송출을 중단함.
샘 닐이 2019년 뉴질랜드 배우조합(Equity New Zealand) 평생공로상을 수상함. 뉴질랜드 배우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상으로 배우와 작가, 제작자, 감독으로 이어온 오랜 활동을 함께 인정받음. 수상 과정에서는 국제적인 배우 경력뿐 아니라 동료 배우들에게 보여준 리더십과 멘토링, 뉴질랜드 공연예술계와 영화산업에 대한 기여도 평가됨.
1970년대 뉴질랜드 영화산업이 성장하던 시기부터 국제 영화와 TV에서 활동하면서도 뉴질랜드 영화계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온 샘 닐의 경력을 동료 영화인들이 공식적으로 평가한 생애 후반의 주요 영예임.
2019년 10월 8일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우익 세력의 협박과 항의로 중단했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를 재개함. 전시장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도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됨.
다만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하루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사전 추첨제로 입장시키는 방식이 적용됨. 10월 14일 예술제 폐막까지 이어진 제한 재개는 소녀상을 둘러싼 논쟁이 역사 인식 문제를 넘어 일본 내 표현의 자유와 검열 논쟁으로 확장됐음을 보여준 사건.
미국 매체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가 오랫동안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는데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묻자 “조금 이상하지만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함. 이어 아카데미상을 국제영화제가 아닌 “매우 지역적인 시상식”이라고 평가함.
당시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뒤 미국 개봉과 아카데미상 캠페인을 앞둔 상태. 이듬해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으면서 다시 주목받은 발언.
MSCI가 스위스 취리히에 기반한 기후변화 분석 기업 카본델타(Carbon Delta) 인수를 완료함. 카본델타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기업별 기후 위험을 분석하는 환경 핀테크·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MSCI는 이를 통해 기후 위험 평가 역량을 강화함. 지수·위험 분석·ESG 데이터에 이어 기후 금융 데이터와 기후 리스크 분석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됨.
나라시노시가 2019년 9월 에리히 카울의 일기와 사진, 요하네스 위버샤르가 소장했던 사진, 포로들이 제작한 보틀십 등 독일군 포로 관련 자료 3건 132점을 시 지정문화재인 역사자료로 지정함. 포로의 생활과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보여주는 기록이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기 시작한 계기.
경찰은 2019년 9월 텔레그램에서 운영되던 성착취 대화방에 대한 수사에 착수함. 앞서 잠입 취재를 진행한 '추적단 불꽃'이 확보한 내용을 경찰에 알리면서 수사가 시작됨.
경찰은 대화방 운영자와 참여자들의 신원, 성착취물 제작·유통 구조와 거래 흔적 등을 추적함. 같은 해 11월 한겨레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의 실태가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지기 시작함.
미국 NRC의 APR1400 설계인증 규칙이 발효됨. KEPCO와 KHNP가 제출한 APR1400 표준설계가 미국 신규 원전 인허가에서 참조 가능한 인증 설계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