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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키슬러, 제인 시걸, 티머시 W. 맥과이어가 《American Psychologist》에 〈Social Psychological Aspects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을 발표함. 연구진은 전자우편과 컴퓨터 연결 토론처럼 비언어적 단서와 즉각적 사회적 피드백이 제한된 소통 환경이 대면 상호작용과 다른 참여·의사결정·집단행동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함.

논문은 시간 압박, 조절적 피드백의 부재, 지위·역할 단서의 감소, 사회적 익명성, 미성숙한 온라인 예절 등을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회심리 조건으로 제시함. 이러한 조건이 토론 조정의 어려움, 탈개인화, 사회적 영향력의 약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함.

이 연구는 온라인 탈억제 효과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 왜 텍스트 중심의 온라인 환경에서 대면 상황과 다른 자기표현·적대성·규범 형성이 나타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한 초기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평가됨.

애덤 조인슨이 《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에 〈Self-Disclosure in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The Role of Self-Awareness and Visual Anonymity〉를 발표함. 세 개의 실험을 통해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자기개방이 대면 대화와 어떻게 다른지, 시각적 익명성과 자기인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검토함.

첫 번째 연구에서는 컴퓨터 매개 대화에서 대면 대화보다 자발적 자기개방이 더 많이 나타남. 두 번째 연구에서는 상대에게 자신의 얼굴이나 외형이 보이지 않는 시각적 익명성 조건의 참가자가 비익명 조건보다 자신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함.

세 번째 연구에서는 사적 자기인식이 높고 공적 자기인식이 낮은 조건에서 자발적 자기개방이 특히 높게 나타남. 이 연구는 온라인 탈억제가 적대성이나 충동성만이 아니라, 자기개방과 친밀감 형성처럼 우호적 방향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술러의 개념화 이전에 실증적으로 보여준 주요 선행 연구가 됨.

노암 라피도트-레플러와 아지 바라크가 《Cyberpsychology: Journal of Psychosocial Research on Cyberspace》에 〈The Benign Online Disinhibition Effect: Could Situational Factors Induce Self-Disclosure and Prosocial Behaviors?〉를 발표함. 연구진은 익명성, 비가시성, 시선 접촉 부재가 온라인 대화에서 자기개방과 친사회적 행동을 유도하는지 검토함.

낯선 성인 144쌍이 온라인 채팅으로 공동 과제를 해결하도록 한 실험에서, 익명성과 비가시성의 상호작용은 감정 표현에 유의한 영향을 보였고, 세 요인의 상호작용은 전체 자기개방 점수와 관련됨. 반면 친사회적 행동에서는 유의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음.

이 연구는 온라인 탈억제가 공격성이나 플레이밍만을 뜻하지 않으며, 특정 조건에서는 감정 표현과 자기개방처럼 비교적 우호적인 방향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검토함. 동시에 우호적 탈억제와 독성 탈억제에 작용하는 상황 요인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제시하며, 술러의 양면적 구분을 실증적으로 세분화하려는 시도로 의미를 가짐.

노암 라피도트-레플러와 아지 바라크가 《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Effects of Anonymity, Invisibility, and Lack of Eye-Contact on Toxic Online Disinhibition〉를 발표함. 연구진은 142명을 대상으로 익명성, 비가시성, 시선 접촉 부재가 온라인 채팅에서의 플레이밍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2×2×2 실험 설계로 검토함.

참가자들은 온라인 채팅에서 공동 해결 과제를 토론했으며, 자기보고, 대화 기록에 대한 전문가 평정, 텍스트 분석을 통해 적대적 표현과 공격적 행동을 측정함. 분석 결과 세 조건 가운데 시선 접촉 부재가 독성 온라인 탈억제의 가장 큰 기여 요인으로 나타났고, 익명성과 시선 접촉 부재 사이의 상호작용도 확인됨.

이 연구는 익명성을 온라인 적대 행동의 단일 원인으로 보는 설명을 수정하고, 상대의 얼굴과 시선을 통해 전달되는 사회적 피드백의 부재가 자기억제 약화에 중요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제시함. 술러가 제안한 온라인 탈억제 조건 가운데 일부를 분리해 검토한 대표적 실증 연구로 평가됨.

웹코믹 《페니 아케이드》가 〈Green Blackboards (And Other Anomalies)〉에서 ‘존 게이브리얼의 그레이터 인터넷 퍽와드 이론’을 제시함. 만화는 “평범한 사람 + 익명성 + 관객 = 완전한 퍽와드”라는 식으로, 익명적 환경과 구경하는 관객이 결합할 때 평범한 사람도 공격적·무례한 온라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인터넷 문화의 통념을 풍자적으로 표현함.

이 표현은 온라인 게임과 게시판 문화에서 관찰되는 트롤링·욕설·도발 행위를 짧고 직관적인 공식으로 압축하며 널리 회자됨. 학술 이론은 아니지만, 익명성·관객 효과·책임의 약화가 온라인 적대 행동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탈억제 효과를 대중적으로 설명하는 대표적 밈 가운데 하나가 됨.

다만 익명성이 자동으로 공격성을 낳는다는 단순화된 공식에는 한계가 있으며, 실제 온라인 행동은 집단 규범, 플랫폼 설계, 제재 가능성, 개인의 정체성 및 맥락에 따라 크게 달라짐.

스티븐 라이허, 러셀 스피어스, 톰 포스트메스가 〈A Social Identity Model of Deindividuation Phenomena〉를 발표하며 몰개성화 현상에 대한 사회정체성 모델(SIDE)을 체계적으로 정식화함. 논문은 《European Review of Social Psychology》 6권에 수록됨.

SIDE 모델은 익명성과 집단 몰입이 개인의 자아와 통제를 단순히 해체해 무질서한 행동을 낳는다는 고전적 몰개성화 이론을 비판함. 대신 익명성은 개인적 정체성보다 사회적 정체성을 더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으며, 그 결과 개인은 무규범적으로 행동하기보다 자신이 속한다고 인식한 집단의 규범을 더 강하게 따를 수 있다고 설명함.

이 관점은 온라인 익명성이 항상 공격성이나 탈억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집단의 정체성·규범·상호작용 구조에 따라 행동을 증폭하거나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줌. 이후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집단행동을 분석하는 주요 이론 틀로 자리 잡음.

온라인 탈억제 효과

사회심리학자 에드 디너가 논문 〈Deindividuation, Self-Awareness, and Disinhibition〉에서 몰개성화의 중심 심리 과정으로 자기인식, 특히 자신의 내적 기준과 행동을 점검하는 사적 자기인식의 약화를 강조함.

디너는 익명성이나 집단 상황 자체가 곧바로 행동 억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조건이 개인의 자기관찰과 의식적 행동 계획을 약화시킬 때 충동적이거나 평소 억제되던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함. 몰개성화를 외부 조건의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자기조절 과정의 변화로 재해석한 정교화.

필립 짐바르도가 네브래스카 동기 심포지엄에서 〈The Human Choice: Individuation, Reason, and Order versus Deindividuation, Impulse, and Chaos〉를 발표하며 몰개성화 이론을 종합적으로 정식화함. 이 글은 이후 1970년 《1969 Nebraska Symposium on Motivation》에 수록됨.

짐바르도는 익명성, 책임감 분산, 집단 규모, 각성, 감각 과부하 등 상황 요인이 개인의 자기인식과 자기통제를 약화시켜 충동적이거나 반규범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함. 몰개성화를 단순한 군중 현상이 아니라 상황이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행동을 바꾸는 과정으로 다룬 고전적 이론화.

이 틀은 익명적 온라인 환경에서 자기 억제가 약화되는 과정을 설명하려는 온라인 탈억제 효과 연구의 주요 선행 이론이 됨. 다만 이후 연구는 익명성이 항상 무질서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집단 정체성과 해당 집단의 규범을 더 강하게 따르게 할 수도 있다고 보완함.

온라인 탈억제 효과

레온 페스팅거, 앨버트 페피톤, 시어도어 뉴컴이 논문 〈Some Consequences of De-Individuation in a Group〉에서 ‘몰개성화(deindividuation)’라는 용어를 제시함. 이들은 집단 안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구성원이 쉽게 식별하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하며, 개인적 식별 가능성이 낮아질 때 내적 억제가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함.

소집단 토론을 활용한 연구에서 발언의 출처가 불분명한 조건은 적대감이나 평소 억제되던 정서의 표현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과 연결됨. 르 봉의 군중심리 논의를 사회심리학의 실험·집단과정 연구로 옮긴 초기 작업으로 평가되며, 익명성·책임감 약화·자기억제 감소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후 온라인 탈억제 효과 논의의 중요한 선행 이론이 됨.

온라인 탈억제 효과

프랑스의 사상가 구스타브 르 봉이 《군중심리》(La Psychologie des foules)를 출간함. 르 봉은 개인이 군중 속에 들어가면 익명성, 정서적 전염, 피암시성 등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충동적이고 비판적 판단이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함.

이 저작은 군중심리학의 대표적 고전으로 널리 읽혔으며, 이후 집단 행동과 몰개성화 연구의 중요한 사상적 선행 논의가 됨. 온라인 탈억제 효과와 직접 동일한 이론은 아니지만, 익명성과 책임감 약화가 개인의 행동 억제를 낮출 수 있다는 문제의식의 초기 계보라 할 수 있음.

온라인 탈억제 효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공급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함. 반도체 공급 확장에는 총 1,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제시하고, 이 가운데 서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에 40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힘. 또한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 분야에 약 1,00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힘. SK하이닉스의 용인 600조 원·청주 100조 원 투자도 조기 집행하겠다고 제시함.

SK텔레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의 지역별 첨단산업 투자 구상을 발표함.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제시하고, 천안·온양에는 HBM과 첨단 패키징, 경북 구미에는 피지컬 AI·로봇과 삼성 내부용 AI 데이터센터, 인천 송도에는 바이오 투자를 집중하는 방침을 밝힘. 또한 울산의 전고체 배터리·BESS, 거제의 차세대 조선, 부산의 첨단 패키지 기판 투자 확대 계획을 함께 제시함.

모리스 창은 1972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해 반도체 사업부를 총괄. 당시 TI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 조직 가운데 하나였으며, 창은 제조·제품·영업을 아우르는 경영 책임을 맡음.

모리스 창

모리스 창은 2018년 6월 5일 TSMC 정기 주주총회 직후 회장직과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경영 일선에서 은퇴.

후임 체제는 마크 류가 이사회 의장(회장), C.C. 웨이가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이원 지도체제로 구성. 두 사람은 이미 2013년부터 공동 CEO로 회사를 이끌어 왔으며, 모리스 창은 은퇴 이후 이사회에도 참여하지 않고 TSMC의 경영 활동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힘.

모리스 창 TSMC

모리스 창은 2011년 8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EEE Honors Ceremony에서 IEEE 명예 훈장(IEEE Medal of Honor)을 수상함. IEEE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반도체 산업에서 보여 준 탁월한 리더십과 전업 파운드리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

TSMC 이사회는 2009년 6월 11일 모리스 창을 회장으로 재선임하고, 다음 날인 6월 12일부터 그가 최고경영자(CEO)를 다시 맡는다고 결정. 2005년 CEO를 넘겨받았던 릭 차이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 이동.

복귀 당시 TSMC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요 급감과 가동률 하락을 겪고 있었음. 모리스 창은 경기 침체기에도 첨단 공정과 생산능력 투자를 유지하는 방향을 택함. 이후 수요 회복 국면에서 점유율과 기술 격차를 넓히는 기반 마련.

TSMC는 2005년 5월 10일 릭 차이(蔡力行)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함. 인사는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으며, 모리스 창은 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으로서 회사 운영에 계속 전념.

릭 차이는 TSMC의 사업 전략과 계열사 운영을 총괄하고 모리스 창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 창업자 중심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옮기려는 첫 공식 승계.

모리스 창은 1994년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TRI)에서 물러난 뒤, TSMC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뱅가드 인터내셔널 반도체(VIS) 회장을 맡음. VIS는 TSMC에서 분리된 D램 제조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대만의 반도체 제조 기반을 메모리 분야까지 넓히려는 시도와 연결됨.

그는 2003년까지 VIS 회장을 겸임함. 다만 VIS가 이후 전업 파운드리로 사업 방향을 바꾸면서 TSMC와 경쟁 가능성이 생기자, 모리스 창은 2003년 이사회에서 물러남. TSMC 중심의 대만 반도체 생태계가 여러 전문 제조 기업으로 분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음.

모리스 창 TS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