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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85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875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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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교직원 12명, 야구부 학생 선수 36명, 일부 학부모가 광주제일고를 찾아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달함. 이는 청룡기 고교야구 경기에서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가 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려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뒤 나온 조치임.

광주일고는 학생들이 아직 사과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당일 방문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방문은 이뤄지지 않음. 서울시교육청은 이후 광주일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우선해, 광주일고 측과 향후 방문 일정과 방식을 협의하겠다고 밝힘.

사과의 의사 표명과 별개로, 관련 학생들에 대한 교육·조사 절차와 피해 학생들의 의사 확인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 행위 당사자들이 대규모로 직접 방문하는 방식은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됨. 사과의 시점과 방식,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피해 학생 측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사과가 피해자에게 즉각적인 응답이나 화해를 요구하는 추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드러낸 사례로 논의됨.

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 응원 논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광주일고와의 청룡기 경기 중 나온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가야지’ 등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스포츠 정신 위배 및 경기장 질서 문란 사안으로 판단하고,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함. 징계는 7월 2일 청룡기 2회전부터 즉시 적용돼 해당 경기는 배재고의 몰수패로 처리됨. 협회는 지도자와 학생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 대상 및 수위는 추가 조사 뒤 출전 제한 기간 안에 별도 심의하기로 함.

https://www.youtube.com/watch?v=rZ_MxJ2oR00

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 응원 논란

이효준 배재고 교장이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나온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들의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구호와 관련해,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무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광주제일고 구성원과 광주시민에게 사과함. 고교야구 전반에 상대를 조롱하는 응원 문화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학교의 역사·인권교육이 부족했음을 인정함. 야구부를 포함한 전교생에게 역사교육과 혐오·비하 근절을 위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고교야구 응원 문화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힘.

앤트로픽이 미국 수출통제 해제 뒤 클로드 페이블 5를 클로드 Platform·claude.ai·클로드 코드·코워크에서 전 세계 사용자에게 다시 제공. 6월 12일 전 고객 접근을 중단한 뒤의 복구로, 새 안전 분류기를 적용했다고 설명.

미토스 5는 6월 26일 정부 승인을 받은 일부 미국 기관에 먼저 접근을 복구했으며, 회사는 다른 국내외 글래스윙 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한다고 안내. 페이블의 글로벌 복구와 미토스의 제한적 복구는 서로 다른 제공 범위. 제3자 클라우드 경로도 순차 복구 추진.

로마 규정 당사국총회 의장단이 부르키나파소·말리·니제르 정부의 로마 규정 탈퇴를 향한 조치에 우려를 표명. 의장단은 세 나라가 국제형사정의 협력 체계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촉구하며, 탈퇴 전 당사국으로서 발생한 의무는 탈퇴 결정으로 소멸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 탈퇴 움직임과 실제 조약상 효력 발생은 구별되는 상황.

유럽방송연맹과 CBC/Radio-Canada가 캐나다의 2027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참가를 공식 발표함. 발표는 CBC의 연맹 정회원 가입 이후 나왔으며, 캐나다가 불가리아에서 열릴 정규 대회의 준결승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명시함. 별도 지역 대회나 캐나다 출신 가수 개인의 출전이 아니라 국가 대표 참가의 확대에 관한 발표이며, 실제 2027년 공연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뜻은 아님.

양측이 공동성명을 통해 WTA의 요청에 따라 2026년 파이널스를 다른 개최지로 옮기고 기존 개최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2024년 계약은 원래 2026년까지 세 차례 개최를 예정했으나 실제 리야드 개최는 두 차례로 마무리됨. 양측은 지역 참여 프로그램과 관중 증가를 성과로 제시함. 공동성명에서는 WTA가 개최지 변경을 요청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음.

스페인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상으로 제공하는 관광·계절 단기임대 숙소에 국가 등록번호를 표시하도록 하는 의무 시행. 2025년 1월부터 시작된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7월 1일부터 번호 없는 광고·거래를 규제하는 제도 적용. 관광 임대의 투명성을 높이고 규정 위반 숙소에 대한 단속을 지원하려는 목적. 6월 말까지 약 21만 5천 건의 등록번호 신청 접수.

라인야후가 3월 5일과 4월 16일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 제출. 인증·직원 시스템 분리, 위탁 관계의 종료·축소·유지 범위, 그룹 보안 관리 강화 계획 제시.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요청했으나 양사가 단기적인 지분 이동은 어렵다고 답했다고 설명. 후속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단계.

프랑스에서 400㎡를 넘는 대형·중형 매장이 제품 중량이나 용량은 줄었지만 단위가격이 상승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별도로 알리는 제도가 시행됨. 해당 상품 판매 개시 뒤 일정 기간 기존·변경 용량과 단위가격 상승 정보를 표시하도록 해 슈링크플레이션의 가격 인상 효과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함.

베스널그린의 옛 어린이박물관이 영 V&A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엶. 어린이·청소년과 함께 기획한 공간에서 놀이, 상상, 디자인을 핵심 주제로 삼아 수동적인 관람을 넘어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경험을 강조함.

세계적 공급과잉과 중국 수요 둔화로 국내 NCC의 가동률이 낮아지고, 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스프레드가 통상적인 손익분기점으로 거론되는 톤당 300~350달러를 지속적으로 밑돌기 시작하였다. 나프타를 수입하는 한국의 원료비 열위와 범용 제품의 높은 수출 의존도가 기업 실적에 직접 반영되면서, 업황 순환을 넘어 생산구조 자체의 수익성 문제가 표면화되었다.

2018년 MoMA 이사회 의장에 오른 사모펀드 거물 리언 블랙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거액(약 1억 5,800만 달러)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며 거센 비판을 받음. 아이 웨이웨이 등 작가 150여 명이 사퇴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하고 'Strike MoMA' 시위가 이어진 끝에 2021년 7월 1일 의장 연임을 포기. 미술관 후원·지배구조의 윤리를 둘러싼 논쟁을 상징하는 사건.

유럽방송연맹과 참여 공영방송사들이 다른 나라의 기사를 번역해 공유하는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시작함. 자동 언어 처리와 추천 기술을 활용하되 각 매체의 편집자가 독자에게 적합한 기사를 골랐음. 국제 뉴스 교류를 방송사용 영상뿐 아니라 시민이 읽는 기사로 확대한 사업이었음.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적용하던 평가소득 보험료를 폐지하고 재산·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완화함. 보수 외 소득과 피부양자 인정 요건도 조정하여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사이의 부담 차이를 줄이고자 함. 소득을 중심으로 보험료를 매기는 방향의 단계적 개편이 시작됨.

로알드 달의 《The BFG》를 영화화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제작 작품.

멜리사 매시슨의 각본으로 소녀 소피와 거인의 우정을 다룬 가족 판타지. 루비 반힐과 마크 라일런스가 중심 인물을 연기하고, 스필버그·프랭크 마셜·샘 머서가 제작을 맡은 디즈니 배급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제작

한·EU FTA 적용 5주년을 맞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한 관세의 주요 일정이 도달함.

협정은 품목별로 관세 철폐 시기를 달리 정했으며, EU 측 설명에 따르면 교역액 기준 약 98.7%의 관세 철폐를 5년 안에 추진하는 구조였음. 제한된 농산물 등 예외가 존재하므로 모든 상품의 관세가 이날 일괄적으로 0%가 됐다고 이해해서는 안 됨.

한·EU 자유무역협정

그레고리 제이컵스가 연출한 《매직 마이크 XXL》의 미국 개봉. 1편을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가 이번에는 제작총괄·촬영·편집으로 참여한 후속작. 채닝 테이텀과 동료 배우들이 다시 합류해 마지막 공연을 향한 여정과 무대 준비를 그린 댄스 코미디.

청계천문화관이 청계천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꿈. 개관 이후 축적한 조사·수집 성과를 바탕으로 청계천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의 성격을 명칭에 반영한 변화였음.

당시 상설전시실은 개편 중이었으며, 복원사업 소개에 집중했던 전시 범위를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청계천의 역사로 확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음.

듀폰이 기능성 화학 사업 부문을 케무어스라는 별도 상장회사로 분리함. 듀폰 주주에게 케무어스 주식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완료됨.

케무어스에는 이산화티타늄과 불소계 제품 등을 포함한 사업이 이전됨. 테플론 등 해당 사업의 제품과 상표를 이후의 듀폰 사업과 구별하게 된 기업분할임.

듀폰

TSMC가 20나노 공정으로 애플과 아이폰 6·6 플러스용 애플 A8 칩 생산 계약을 맺고 2014년부터 일부 칩을 생산할 것으로 보도됨. 당시 애플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으며, 이 계약은 이후 A8 칩 생산을 통해 TSMC가 애플 공급망에 본격 진입하는 기반이 됨.

TSMC 애플 고객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인 저작재산권 보호기간을 저작자 사후 50년에서 70년으로 늘리는 개정 규정이 시행됨. 시행 전에 보호기간이 이미 끝난 저작물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았으므로, 사망 연도와 당시 경과규정을 함께 따져야 하는 구조가 됨.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상용화함. 7월 1일 00시를 기점으로 LTE 전파 쏘아올림. 2G·3G 시절 만년 3위로 밀리던 열세를 LTE 조기 투자로 만회하려는 승부수. 이후 빠른 전국망 구축으로 이어지는 통신 경쟁력 반전의 출발점.

톰 행크스가 감독·제작·주연을 맡고 니아 바달로스와 각본을 함께 쓴 《로맨틱 크라운》이 미국에서 개봉. 일자리를 잃은 중년 남성이 대학에 다시 다니며 새 관계와 삶의 방향을 찾는 로맨틱 코미디로, 줄리아 로버츠가 함께 출연함.

《댓 씽 유 두》 이후 행크스가 다시 장편 감독으로 나서 연기와 제작, 집필을 한 작품 안에서 겸한 사례.

한·EU FTA가 잠정 적용되면서 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와 통상 규범의 이행이 시작됨.

EU 회원국 전체의 비준이 끝나기 전에도 협정의 대부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절차였음. 일부 지식재산권 집행 및 문화협력 관련 조항은 잠정 적용에서 제외됨. 따라서 일상적으로 말하는 ‘2011년 FTA 발효’는 이 시점의 실질적인 적용 개시를 가리키며, 협정 전체의 정식 발효는 2015년 12월 13일이었음.

한·EU 자유무역협정

서울~문산 구간의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됨. 기존 철도 노선을 전철 중심의 광역교통망으로 바꾸어 서울과 고양·파주 사이의 통근·통학 이동을 지원하게 됨.

경의선의 역사는 남북관계만으로 설명되지 않음. 분단 이후 남측에 남은 노선은 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일상 교통을 담당하는 방향으로도 발전해 왔음.

경의선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공단이 보험료 부과·징수와 장기요양급여 운영을 맡기 시작함. 가족의 돌봄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기 위한 별도 보험체계가 가동된 변화임. 앞선 시범사업과 인정 신청·등급판정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급여가 시작되었음.

카시니–하위헌스가 주엔진을 약 96분 동안 작동하여 속도를 낮추고 토성의 중력에 포획되는 궤도 진입에 성공. 토성을 공전하는 최초의 인공 탐사선이 되어 대기·고리·위성·자기권에 대한 장기 근접 관측 개시.

날짜는 세계시 기준 7월 1일이며 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기준으로는 6월 30일. 이후 타이탄 근접 비행을 이용하여 궤도를 바꾸며 다양한 위성과 관측 환경에 접근한 탐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법정 본인부담액이 6개월 동안 3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공단이 부담하는 제도가 시행됨. 고액 진료에 따른 가계의 재정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치였음. 비급여 진료비까지 모두 면제하는 제도는 아니며, 이후 상한액과 적용 방식이 조정되었음.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을 하나로 통합함. 2000년 단일 보험자 출범 뒤에도 유지되던 회계 분리를 해소하여 전국 단위의 위험 분담을 강화함.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행정적 통합과 재원을 함께 사용하는 재정 통합이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주는 변화임.

제13의정서가 발효되어 평시뿐 아니라 전시와 전쟁의 급박한 위협 상황에서도 사형을 금지하는 기준이 마련됨. 해당 의정서는 유보와 적용 유예를 허용하지 않음. 본협약이나 제6의정서의 당사국이라는 사실만으로 제13의정서 비준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님.

서울시가 청계고가도로와 복개구조물을 걷어내고 도심 물길을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함. 도로 용량 감소에 따른 교통대책, 주변 상인의 영업과 노점상 이주, 유적 보존이 주요 쟁점이었음.

공사는 도로 철거에 그치지 않고 하천·교량·보행공간을 새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는 융자와 상권 지원, 대체 유통단지 등의 대책을 추진함.

60개국의 비준 요건이 충족되어 로마 규정이 발효되고 국제형사재판소가 공식 설립됨. 네덜란드 헤이그를 본부로 하며, 집단살해·인도에 반한 죄·전쟁범죄에 대한 관할권을 갖춘 세계 최초의 상설 국제형사재판소로 출범. 발효 이후에 저질러진 범죄에 대해서만 관할권을 행사.

저작권 침해 파일을 걸러내야 하는 법원 명령 아래 운영하던 냅스터가 무료 파일 공유망을 중단함. 필터링 기술의 개선과 법적 의무 이행이 맞물린 중단으로, 기존 이용 방식은 회복되지 못했음.

음악 파일 공유 수요는 사라지지 않았고 다른 P2P 서비스로 분산됐음. 냅스터의 실패와 후속 서비스의 확산은 디지털 음악의 권리 처리와 사업모델 문제가 기술적 편의만으로 해결되지 않음을 보여줬음.

예멘의 미국 대사관에서 벌어진 유혈 진압의 책임을 둘러싸고 군사재판이 열리는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법정 드라마. 토미 리 존스가 변호인 헤이스 호지 대령을, 가이 피어스가 기소 측 장교 마크 빅스를 연기한 작품. 사무엘 L. 잭슨은 대사관 철수 작전 중 내린 발포 명령 때문에 기소된 해병대 테리 칠더스 대령 역.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과 직장의료보험조합을 통합한 단일 보험자가 출범함. 보험 관리·급여비 지급과 진료비 심사·의료 질 평가 기능을 각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분리함. 조직 통합과 달리 직장·지역 재정의 통합은 2003년 시행됨.

국민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빌 베넷 감독의 오스트레일리아 범죄 스릴러 영화 《키스 올 킬》(Kiss or Kill)이 영국에서 극장 개봉함. 사기 범행 이후 도주하던 연인이 여러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프랜시스 오코너와 맷 데이가 주연함. 오스트레일리아 자국 개봉은 같은 해 9월로 별개임.

로버트 롱고 감독의 SF 액션 영화 《코드명 J》의 한국 개봉. 거대 기업이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뇌에 이식한 저장장치에 기밀 정보를 담아 운반하는 조니가 위험한 의뢰를 맡는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는 주인공 조니로 출연. 기억을 되찾기 위한 마지막 일을 수행하다 저장 용량을 넘는 정보를 받은 뒤, 자신을 쫓는 조직으로부터 달아나며 목숨을 지킬 방법을 찾는 역할. 윌리엄 깁슨이 원작과 각본을 맡은 사이버펑크 작품

레지널드 허들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부메랑》 미국 개봉. 에디 머피가 연기한 광고회사 간부 마커스의 연애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할리 베리는 안젤라 루이스 역을 맡아 머피·로빈 기븐스와 함께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 《정글 피버》의 영화 데뷔 이후 상업영화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은 초기 대표작.

할리 베리

전두환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통해 노태우가 제시한 6·29선언을 전면 수용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힘. 이에 따라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새 헌법에 따른 대통령선거 추진이 정부의 공식 방침으로 자리 잡았음. 국민의 직선제 요구를 거부한 4·13 호헌조치에서 선회한 조치이며, 거리의 항쟁이 이끌어 낸 정치적 양보를 여야의 개헌 협상과 제도 변경으로 연결하는 과정이었음.

전두환 담화 발표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과 《그렘린》의 폭력성 논란 뒤 마련된 새 관람 등급.

PG와 R 사이의 구분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스필버그도 중간 등급 신설을 제안. 미국영화협회가 PG-13을 도입하고 같은 해 《레드 던》이 첫 PG-13 개봉작으로 등장한 영화 산업의 변화.

런던 초연 출연진이 참여한 음반이 발매됨. 공연장의 춤과 미술을 직접 보지 못하는 청중에게도 음악이 전달되었고, 일레인 페이지가 부른 〈Memory〉는 작품을 대표하는 노래로 확산됨. 무대와 음반이 서로 관객을 넓히는 통로가 된 사례임.

캣츠 (뮤지컬)

5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의료보험 의무적용이 시작됨. 산업화 과정에서 의료비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는 공적 의료보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

박정희 정부 시기에 시행된 사회보장 제도의 전환점이지만, 이때부터 모든 국민이 보장받은 것은 아니었음. 적용 대상은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1989년 전 국민 의료보험으로 이어짐.

정부의 공연활동 정화대책에 따른 1975년 7월 1일자 행정문서가 지정된 대중가요의 방송·음반제작·판매·공연 등 일체의 보급을 금지하고 업소 통보와 단속을 지시. 불신감 조장, 퇴폐, 비탄조 등 폭넓고 자의적인 기준으로 창작과 유통을 통제한 조치. 일부 금지곡의 해제는 1987년 이후에야 이루어짐.

대일 민간청구권 보상금 지급이 시작됨. 재산 관련 청구와 강제동원 사망자 등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졌으며, 기본 지급기간은 1977년 6월 말까지였음. 생존·부상 피해자 등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 보상범위는 이후 추가 지원 논의의 중요한 배경이 됨.

한일청구권협정

1968년 시작된 《헤어》의 브로드웨이 초연이 빌트모어 극장에서 종료됨. 공식 브로드웨이 공연 기록상 총 1,750회로, 반문화적 소재를 다룬 실험적인 작품이 장기 상업공연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줌.

이 날짜는 작품 자체의 마지막 공연일이 아니라 해당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폐막일임. 다른 도시의 공연과 이후의 재공연은 계속되었으며, 《헤어》는 한 시대의 현장성을 담은 작품이자 다시 해석되는 레퍼토리로 남게 됨.

제록스 수석과학자 잭 골드만의 제안과 물리학자 조지 페이크의 주도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제록스 팰로앨토 연구센터가 문을 엶. 복사기 사업을 다듬던 로체스터 연구소와 달리, 첨단 물리학·재료과학·컴퓨터과학을 개척하는 별도 거점으로 출범. 이후 개인용 컴퓨팅 혁신을 쏟아 낸 연구소의 시작점.

제록스 PARC

핵확산금지조약이 수탁국인 영국·소련·미국의 수도 런던·모스크바·워싱턴에서 서명에 개방됨. 영국·소련·미국과 50개국 이상이 첫날 조약에 서명함.

1968년 6월 30일로 기존 할당과 전환기 이민 풀이 종료되고 새로운 체계가 전면 적용됨. 동반구에는 연간 17만 명과 국가당 2만 명의 한도가, 서반구에는 별도의 연간 12만 명 한도가 적용되었음. 시민권자의 일정한 직계가족 등은 수적 제한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이 수치를 전체 입국자의 절대 상한으로 이해해서는 안 됨.

나태한 선비가 냉대와 수모를 계기로 분발해 암행어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임권택의 사극. 평양감사인 친구를 찾아갔다가 쫓겨난 선비가 기생 초선의 도움으로 돌아와 공부에 매진하고, 훗날 친구의 진심과 초선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 우정과 사랑을 관직·과거제의 이야기로 엮은 작품. 신영균·남정임 출연, 장천호 각본, 연합영화사 제작.

임권택

국립극단이 국립극장 현상희곡공모 당선작인 천승세의 《만선》을 명동 국립극장에서 초연함. 최현민이 연출하고 김성옥이 곰치, 백성희가 구포댁을 맡은 제37회 정기공연. 어촌의 가난과 자연환경 속에서 만선을 꿈꾸는 어민 가족의 삶을 무대에 올림.

재판소가 재판 없이 구금된 제라드 로리스의 신청에 대해 첫 본안판결을 내림. 구금과 비상사태 중 권리보장의 관계를 심리한 뒤, 당시 비상사태에 따른 협약 제15조상 조치가 정당화된다고 판단해 위반을 인정하지 않았음.

이 사건에서는 1960년 11월 14일 절차 쟁점에 관한 첫 판결이 먼저 내려졌고, 이듬해 본안 심리를 통해 구금 조치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짐.

산후안 언덕 전투(Battle of San Juan Hill)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당시 육군 대령과 그가 이끄는 의용 기병대인 러프 라이더스(Rough Riders)가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것으로 유명. 이 승리로 미군은 산티아고 항구를 내려다보는 고지를 장악.

참고로 당시 전투에서 제9기병대, 제10기병대(버팔로 솔저) 같은 흑인 정규군 부대가 러프 라이더스보다 앞장서 싸웠고 피해도 심했으나 당시 미국 언론은 루즈벨트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보도. 루즈벨트는 이 전투의 전공으로 명성을 얻어 뉴욕 주지사를 거쳐 미국 대통령이 됨.